한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 복귀를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국 FT를 인용한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골드만삭스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 각국 정부들로부터 400억달러의 자금을 모아 북한에 지원하는 내용이 북한 정부에 제시할‘당근’에는 포함돼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T는 한국 정부가 제시할 유인책에서는 △북한에 5개 자유무역지역을 조성 △300만달러 규모 이상의 100개 수출기업 육성 △국제사회가 북한의 철도와 도로 등 산업 기반시설 건설 협력 △북한에 30만명의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골드만삭스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다면 안전을 보장받고 외교적 관계를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