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66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요즘 한국 시골을 돌아보면,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나가고 집집마다 거의 노인들만 살고 계신다. 그들 대부분은 자식들이 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좀 보살핌을 받고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분들은 자식자랑에 침이 마르고, 으쓱대며 살아가시지만, 그렇지 못한 노인들은 늘 기가 죽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기에 힘들어 하신다.

여기서 자식 된 우리들이 집고 넘어 갈 것이 있다.
우리 젊은 세대는 일을 하면서 노후를 대비해서 연금보험을 내고, 이런 저런 세금을 내면서 음으로 양으로 노후 보장을 하며 살고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금 60대 이상 노인들은 자식을 잘 키워 자신이 늙으면 그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살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을 것이다. 즉, 노후 보험 대신 자식에게 자신들의 모든 삶을 투자하신 분들이다. 그 분들이 지금 어떻게 자식들에게 대접받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봤으면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을 투자해서 들어 놓은 그 연금 보험이 깨졌다.

무슨 말인가?
장성한 자식들이 결혼을 하여 며느리가 새 가족으로 들어오면서 자식의 생각과 달라지기 마련이다. 즉, 아들은 부모님을 모시려고 하나 며느리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하면서 부모님과 멀어지고 있다. 결국 많은 아들들이 있을지라도 어느 한 자식과도 부모님은 함께 사시지 못하고, 시골에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라도 좀 지원을 해 주면 좋으련만, 자식이 여럿 있어도 어느 자식 하나 매월 정규적인 재정지원을 해 주는 자식 없이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차리리 자식이 없다면 정부에서 무자식 노인에게 주는 지원금이라도 받으련만, 자식이 있는 노인에겐 정부 지원도 거의 전무하다.

그러면 도대체 자식의 역할은 무엇인가?
더러는 언제 돈 많이 벌면 부모님께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 게다. 그것은 현재 있는 처지에서 자신의 삶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겠다는 삶의 자세가 아니다. 핑계일 뿐이다. 또 그때까지 부모님께서 받으실 고통이 얼마나 크실까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부모님께서 자신이 원하는 시기까지 살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노인들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

형제가 여럿 있는데, 그러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성경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하고 있고, 또 유교사상에서도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서도 부모를 섬겨야 할 책임이 자식에게 있는 것은 분명하다. 즉, 큰 아들에게만 있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자식이 열명이라면 한 자식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가 있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자식 각자에게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0%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부모님을 모셔야 할 책임에 대해서 사뭇 착각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
나는 장남이 아니니, 부모님께서 내게 별로 해 준 것이 없으니, 부모님이 내게 부모역할을 못하셨으니, 심지어는 낳기만 하면 부모냐? 등등 이유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이제 타인이야 어떻게 하든 내 자신은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할 도리를 하고 있느냐를 스스로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오늘 여기에 있게 된 것은 부모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셨던 부모님이 없었으면 그것이 불가능 한 것이었다. 부모가 없는 자식이 있을 수 있으랴! 나를 낳아 주신 것 만으로도 이미 내 부모님이시다. 그렇다면 자신의 본분을 따라 자식은 부모를 섬기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나는 부모님께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 물음을 이시간 독자의 자신에게 해보자. 만일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부모님께 자식으로서 매월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순간 하나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또 양심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시는지 귀담아 들고, 그 시키는 것을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나타낼 때 하늘은 그 모습을 보실 것이고 그대의 삶도 인도하시리라.

우리 중에 혹자는 부모님과 관계가 뒤틀려 있는 분도 있을 게다.
우리가 부모님을 다른 부모님과 비교하면서 잔뜩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갖지 못한 채 우리의 삶을 스스로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미 긴 세월을 통해서 부모님에게는 스스로 삶의 스타일이 굳어져 있는데 그 틀을 타인을 기준으로, 남은 이러하니 적어도 내 부모님도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 틀을 바꾸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을 바라보며 이해를 못하는 사람만 비참해 진다는 것이다.

우리 옛말에 지질이도 속 섞이며, 불효했던 자식이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극진히 제사를 모신다는 말이 있다.
살아계실 때 효도 못한 것이 가슴에 한이 맺혀, 돌아가신 후에라도 해야 되지 않겠냐는 한 맺힌 소리 일 게다.
그런 마음을 부모님 살아계실 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족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보고 있다.
누가 부모님께 그렇게 서운하게 하고서 다음에 돌아가시면 제사(추도일)를 지질이도 챙기려고 하는지...

우리는 적어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이해하면서 그리고 용서하면서 살아야만 자신의 장래가 밝게 열리는 것이 아닐까..
물론 부모님께 섭섭한 것이 자식마다 주렁주렁 많을 게다. 그러나 이제 그런 섭섭함은 접어 두자.
그것을 접어 두고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에 섬기지 못하면, 훗날 철들어 자신의 못난 행동을 생각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려야 할 날이 오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라도 자식들이 부모님께 바라는 마음은 이제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아버님 어머님 살아계실 때 하나라도 더 잘 해드릴까 하는 심정으로 부모님께 다가 갔으면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것을 실천에 옮겼으면 한다 .

서요한
영국닷컴 대표이사
07944 505952

* 유로저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8-06 18:59)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2011년 9월부터 영국 이민센타가 제공하는 영국이민 정보 게재 위치 변경 eknews 2011.09.13 17241
공지 영국 영국 이민 공인 기관이 제공한 영국 이민 및 비자 각종 정보 eknews 2009.01.16 22232
108 유럽전체 항소후 비자신청 가능하나요? 유로저널 2010.06.22 2372
107 유럽전체 학생비자연장중 여권을 돌려달라고 할 경우 유로저널 2010.06.22 2276
106 유럽전체 영어성적 2년 지난 것 사용 가능한가요? 유로저널 2010.06.22 2463
105 유럽전체 학생비자 학업중단과 영국서 배우자비자 신청에 대하여 유로저널 2010.06.22 2248
104 유럽전체 학생비자와 부인취업비자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유로저널 2010.06.22 2347
103 유럽전체 박사과정 마지막 비자연장 어떻게 해야 할까? 유로저널 2010.07.20 2227
102 유럽전체 T1G연장시 승인점수 어떻게 적용되나요? 유로저널 2010.07.20 2267
101 유럽전체 영국출생 아이 비자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로저널 2010.07.21 3721
100 유럽전체 내년 이민 시점 잡기와 이민 정원제 유로저널 2010.07.27 1955
99 유럽전체 이전비자 거절 기록과 투자 사업 비자 신청 유로저널 2010.08.04 2749
98 유럽전체 영국생활과 우울증, 그리고 그 대처 방법 한인신문 2009.05.20 3095
97 유럽전체 사업과 돈 그리고 관계 한인신문 2009.05.20 2243
96 유럽전체 지적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한인신문 2009.05.25 2048
95 유럽전체 존경하는 님을 보내며 한인신문 2009.06.23 2066
94 유럽전체 조기유학생, 친척에게 부탁 신중해야… 한인신문 2009.06.23 2378
» 유럽전체 자식보험 깨진 부모님, 어찌해야 할까? 한인신문 2009.06.23 2066
92 유럽전체 영국서 무슨 아이템으로 비즈니스를 할까? 한인신문 2009.07.08 2618
91 유럽전체 미국이민 환상을 버려라! (1) 한인신문 2009.07.08 2667
90 유럽전체 미국이민 환상을 버려라! (2) 한인신문 2009.07.21 2983
89 유럽전체 미국이민 환상을 버려라! (3) 한인신문 2009.07.29 2696
Board Pagination ‹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 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