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공항, 생체 ID 정책 시범 실시

히드로 공항은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인 생체 정보를 이용한 승객 검열 장치를 시험 운영하는 정책에 초대한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중 스캔받은 자신의 지문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보안 검색을 하기 위한 긴 줄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안면이나 홍채 스캔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Cathay Pacific 항공과 Emirates 항공이 이 시범 정책에 참여하여 자사의 승객들에게 협조를 권유할 예정이다. 승객들의 지문은 체크인할 때 스캔돼 자신들의 여권과 링크가 되며, 공항의 출입국 관리대에서 손가락만 기계에 터치하면 되므로 보안 검색대에서 빨리 통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정책은 히드로 공항 터미널 3에서 시작하며 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miSense’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3단계로 작용한다. 먼저, 승객이 체크인 하기 전에 무인 기계에서 여권과 자신의 손가락을 대고 스캔해 등록한다. 그런 다음 같은 기계로 체크인한다.
두번째, 출국 라운지의 게이트에서 자신의 숫자를 입력하고 보딩 패스를 넣어 통과한다.
세번째, 비행기를 탑승하려는 순간에는 보딩 카드와 여권, 그리고 손가락을 터치해 자신의 신분을 확인한 후 탑승하면 된다.
또한, ‘miSenseplus’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 지문, 홍채, 안면 등 총 13개의 다른 스캔 데이타를 입력한 멤버쉽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출입국 관리대를 통과할 때 직원이 사진과 본인을 대조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없이 카드만 대고 지나가면 된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