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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11:43
달러는 울고 유로는 웃고
(*.142.43.101) 조회 수 2052 추천 수 0 댓글 0
영국의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2월 27일자 보도를 통하여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을 제외한 민간 부문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물량 전체를 따져본 결과 달러보다 유로가 더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FT에 의하면, 이는 유럽 경제의 호조와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되었으며 또한 유럽이 상대적으로 미국에 비해 내년도 경기 전망이 좋게 나타남으로 인한 영향과 미국에서의 금리 인하, 유럽에의 금리 인상 영향 때문에 유로화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 자체분석팀은 밝혔다. 이는 중동의 석유 산유국들이 달러화 보유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로화 보유를 늘리는데 부채질을 하고 있고,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향후 달러화의 약세 전망이 더욱더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유국들은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달러화 매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연쇄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UAE 즉, 아랍에미리트의 중앙은행은 2007년 9월까지 외환보유액 중 8 퍼센트를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을 파이낸셜타임즈가 인용하고 있다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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