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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스 실크로드,'나부코 프로젝트’무산 위기 

유럽,러시아로부 에너지 독립 요원해지면서 러시아 에너지 텃세 더 증가될 듯


매년 반복되는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사태로, 러시아를 우회하는 유럽행 신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나부코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유럽은 러시아 가스에너지 의존도가 1/4에 달하며, 이로인해 에너지 가격협상에서 다소 불리해지자 유럽 에너지 기업들은 러시아를 우회하는 가스관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역시 이를 지지해왔다. 

  나부코 프로젝트란,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연결하는 대규모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6개국 정유회사 OMV(오스트리아), MOL(헝가리), Transgaz(루마니아), Bulgaria Energy Holdings(불가리아), Botas(터키), RWE(독일)이 컨소시엄 멤버로 구성됐으며 약 2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부코 프로젝트는 EU 집행위와 유럽 의회 등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프로젝트이지만 이전부터 경제적 타당성에 의심을 받았다. 이에따라 3300Km에 걸쳐 건설될 예정으로 가스관이 통과하는 국가별 토목, 건설 등 신규사업과 고용창출이 기대되기도 해지금까지 무조건적 지원을 아끼지 않던 EU도 나부코 프로젝트 폐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먼저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은 헝가리가 러시아를 의식하면서 헝가리 정유회사 MOL이 이탈을 선언했다.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4월 말 브뤼셀에서 “MOL이 나부코 프로젝트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헝가리 경제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러시아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헝가리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석유·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총 에너지 소비의 80%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EU에서 유일하게 석유보다 천연가스 소비량이 높은 국가이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음을 인지하고 나부코 프로젝트를 통해 수입다변화 정책을 추진하려 했으나 결국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되었다. 

이어 지난 5월 말에 가장 큰 가스공급자인 英석유회사 BP(British Petroleum)마저 참가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장기간 표류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BP는 아제르바이잔 샤데니즈(Shak Deniz)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나부코 가스관으로 실어나를 예정이었는데, 그 규모는 연간 160억㎥로 나부코의 수송능력 연간 300억㎥의 절반을 차지했다. 

러시아를 우회하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는, TAP(Trans-Adriatic Project), IGI Poseidon, Nabucco Pipeline, SEEP(South-East Europe Pipeline) 총 4개(사진)가 있다. 이 중 나부코와 SEEP(South-East Europe Pipeline) 가 최근 주요 관심사이며 그 핵심에는 BP가 자리했다. SEEP는 나부코를 의식해 英 BP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나부코 비용의 1/3에 불과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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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Finantial Times 전재

BP는 런던에 거점을 두는 전세계 주요 정유회사로, 아제르바이잔 샤데니즈 가스전 개발에 25%를 투자하며 유럽 에너지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 애쓰고 있다. 이런 이유로 BP는 나부코보다는 자사가 주도하는 SEEP 파이프라인에 가스를 공급하기로 결정했고 더불어 나부코에서 발을 빼게 된 것이다. 

반면 당초 EU 집행위가 지지하는 나부코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천연가스 주요 공급국인 러시아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사우스스트림(South Stream) 가스관을 추진해왔다. 나부코 프로젝트에서 BP와 MOL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러시아 사우스스트림 가스관 사업은 착착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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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nantial Times 전재

반면, 러시아를 우회할 유럽행 가스관 건설은 유럽의 에너지 독립과 이를 견제하는 러시아, 러시아의 눈치를 보는 천연가스 보유국, BP 등 메이저 정유사의 이권문제 등이 결합된 복잡한 사안으로, 특히, 그동안 나부코 프로젝트를 강력히 지지해왔던 EU집행위가 최근 경제위기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 앞으로도 수 년간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로부터 독립은 수 년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 아니어서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에너지 텃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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