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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3대학의 강의 모습/ AFP)

 

자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어느 나라보다 강한 프랑스에서 대학내 영어 강의로 인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 고등교육부 장관 제네비에브 피오라조는 대학내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확대 실시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특히 외국 대학과 연계된 수업 또는 유럽연합(EU)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수업등을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주에 이 사안은 국회에서 심의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프랑스 지식인, 정치인등이 개입하며 논쟁이 가속화 되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공개적으로 정부에 이번 법안 철회를 요구하였다. 그들은 특히 1994년도에 명시된 법 조항 중 프랑스내의 교육에 사용되는 언어는 당연히 프랑스어여야만 한다는 사항을 강조하며, 영어 수업이 자국어에 끼칠 위협을 명시하였다.

 

그러나 피오라조 장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미디어를 통한 과도한 논쟁을 아쉬워하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고등교육 과정의 영어 수업 발전 사안의 첫걸음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상과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해서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모국어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며, 나역시 프랑스어 사용권에 어떠한 피해가 가는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40여명의 국회 의원들은 법안 반대를 위한 모임을 결성하였다. 대중운동연합(UMP)의 다니엘 파스껠 의원은 "프랑스가 갖고있는 기술, 과학등 여러분야에 대한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번 모국어 사용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모국어가 사라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반박했다. 국민 전선의 마린 르팽 위원장은 이번 의제를 무효화 시킬것을 올랑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프랑스가 자국의 언어를 영어에게 양보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위협이다. 프랑스가 영어의 세계화의 체제속에 동참하는 것보다 자국어의 강점을 고수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유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엉스뽀 교수이자 사회당 의원인 쟝이브 르데오는 "사람들은 뭔가 착각하고 있다"며 모든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엘리트들의 경우 영어 사용은 기본적이라며 장관의 법안 제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파트릭 브로쉬 사회당 의원은 영어 강의를 통해 외국의 인재를 양성할 수도 있으며 그들에게 프랑스어를 배울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며 전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학위를 위해서도 영어 수업이 학위 이수 과정에 포함되는 것은 장려할 만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법안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원 인력 부족등이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법안 표결은 오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urojou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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