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로서‘한국’의 가치가 1조1000억달러로 세계 주요 40개국 가운데 10위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가 결과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2004년 12위, 2005년 13위에 이어 2006년 이후 3년간 10위를 유지했다.
1위는 9조350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독일(6조2711억달러), 영국(3조7220억달러) 일본(2조9984억달러), 프랑스(2조993억달러) 등의 순으로 상위 10위권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6일‘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 2008’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40개국과 국내 주요기업의 화폐로 환산한 브랜드 가치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발표한 국가 브랜드 가치는 해당 국가의 최근 3년간 제품과 서비스 수출액, 관광 수입액 등과 국가경쟁력지수에 세계 64개국 1941명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친근도와 국가 브랜드 전략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됐다.
기업브랜드 가치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1조6000억원으로 9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이어 현대자동차(5조원), LG전자(4조3000억원), 기아자동차(2조6000억원), KT(2조1000억원) 등의 순으로 지난해 순위와 달라지지 않았다.
한인신문 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