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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2 07:33
아프리카는 중국의 신천지,新신민지화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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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조5000억달러나 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아프리카 정벌에 나서는 등 막대한 대외원조 쏟아붓는 탓에 서방국가에서는 중국이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경계심까지 일고 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사람과 돈 모두 아낌없이 쏟아부으면서 돌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0일자에서 중국의 인구 과밀, 환경 오염 등을 해결할 방법을 위해서 "향후 중국인 3억명을 아프리카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중국의 한 아프리카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75만명의 중국인이 살고 있으며 900여개의 중국 회사가 자리잡은 상태다. 최근 10여년 사이 중국과 아프리카의 교역 규모는 프랑스를 제치고 아프리카 두번째 교역국의 위치에올라 2000년(100억달러)보다 6배 이상 늘어난 65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까지는 교역 규모가 10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미국을 누르고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들은 유전설비나 건설 등 기간산업뿐 아니라 치약, 사탕, 자전거 등 중소기업 분야까지 산업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선 아프리카 각 국에 대한 원조 증대와 2005년 만기 무이자 차관 및 채무 탕감, 지하자원 공동 개발 및 장기 구매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 5월에는 향후 3년 동안 아프리카에 200억달러 규모의 원조·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30억 달러 원조에 다시 30억달러 아프리카 펀드를 조성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1995년 수단과 유전개발 협정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앙골라, 기니 등 20개국과 유전 탐사 및 개발 계약을 맺었다. 현재 앙골라는 중국의 가장 큰 원유 수입국이다. 한인신문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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