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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00:52
국제사회 ,미국·러시아의 핵 무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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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국가가 핵확산금지조약(NPT) 등 국제조약에 의해 핵무기를 제조·입수할 수 없도록 철저히 규제를 받고 있는 반면 핵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잘못된 핵 통제나 위협으로 국제사회를 핵무기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를 방문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면전에 대고 “옛 소련 지역의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구축하면 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겨냥해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핵무기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례가 2001년 이후 지난해 9월27일까지 모두 237건의 사고가 발생해 매년 3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수 년간 미국에서는 열흘에 한 번꼴로 핵무기 취급 부주의 사건이 일어난 셈이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군 장거리 폭격기가 핵무기를 장착한 줄도 모르고 36시간 동안 본토 상공을 비행한 일도 있었다. 유로저널 국제부 사진: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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