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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02:44
프랑스, “미국으로 두뇌 유출 막자” 3조원 예산 투입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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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어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 방지와 우수한 해외 프랑스 인재 유치에 나섰다. 우수 인력에게 충분하게 보상하겠다는 게 핵심 대책이다. 프랑스 정부의 새로운 인재 확보 계획에는 연간 18억 유로(약 3조24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현지 언론을 인용해 중앙일보가 보도했다.전체 고등교육에 배정된 예산(약 200억 유로)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발레리 페크레스 고등교육장관이 지난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우선 내년에 130명의 유망한 우수 연구원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5년에 걸쳐 한 명당 매년 5만∼10만 유로(약 1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개인 성과에 따라 연간 1만5000유로(약 2700만원)의 보너스까지 지급해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우수 연구원에게 연구 주제와 관계없이 연구비를 지급하고 자유롭게 과제를 결정하도록 하는 이른바 ‘백지 프로젝트’ 비율도 크게 늘린다. 국립과학연구소(ANR)가 지급하는 전체 연구비의 35%까지 이런 방식으로 바꿔 갈 방침이다. 페크레스 장관은 “연구원들이 창의성을 살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인재 유출만 막는 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수 인재도 공격적으로 데려오기로 했다. 이른바 ‘인재 귀환 프로그램’이다. 해외의 주요 대회나 학회에서 수상한 연구원을 15명 정도 선정해 더욱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3년간 60만∼70만 유로(약 12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활동도 강화한다. 이 연구소는 2005년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설립 당시 연간 3억4600만 유로(약 553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내년에는 세 배 가까이 늘려 9억5500만 유로(약 1조5280억원)로 책정했다. 해외 연구기관들과 연계한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물 안 개구리식 연구를 지양하겠다는 것이다. 내년에 유럽의 여러 연구소와 함께 시작하는 알츠하이머병 연구가 대표적이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이 큰 사회 문제가 됐다. 인재 육성 특별기관인 그랑제콜 가운데서도 최고에 속하는 에콜 폴리테크니크 등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줄줄이 미국과 영국의 연구소나 기업으로 스카우트됐기 때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인재 육성·유치를 위한 엘리트 교육 강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명문고 경쟁 시스템 강화, 그랑제콜 준비생 장학금 지급, 고급 인력 외국인에 대한 별도의 이민 제도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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