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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01:10
독일 등 유럽국가 출신 이슬람 무장단체 지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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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와 탈레반 지휘관 제거를 위한 작전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이들 단체의 신규대원 모집활동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지원하는 서구인이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또한 미국인을 포함해 이들 단체가 모집한 신규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준 군사 훈련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실제 독일에서 모집된 최소 30명의 신규대원이 올해 훈련을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했으며 올해 약 10명의 신입대원이 독일로 돌아왔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 국가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음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영국에서 최근 반 이슬람 시위가 빈번해지자 무슬림 단체들이 반발하면서 이들 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극우단체 ‘영국수호동맹(EDL)’이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곳곳에서 반 무슬림 집회를 벌이며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이 단체의 출발을 무슬림 인구가 많은 루턴 시에서 찾고 있다. 루턴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매년 3월이면 피켓을 들고 나와 이라크에 파병 중인 영국군을 “학살자”나 “아동 살인자”로 부르며 영국군 철군을 촉구해왔다. 이에 대해 EDL 같은 반 이슬람 단체들이 반격에 나섰다는 것이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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