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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1.11.01 00:22
최 재진 베를린사무소장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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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재진 베를린사무소장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만나다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베를린사무소(독일뿐만 아니라 서유럽을 관할하는 사무소) 최 재진 소장을 만났다. 3년간 베를린에서 근무하시게 된 최 재진 소장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였지만,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활기찬 열정을 역력히 나타내 보였다. 유로저널: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 재진 소장: 네, 많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991년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기관(금년이 창립 20주년임)입니다. 모스크바, 하노이)를 두고 있습니다.
재단은 설립 당시에 무엇으로 한국을 알릴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한국학 교수직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107명의 한국학 교수 자리가 재단 지원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100명의 교수가 임용되어 해당 국가에서 우리의 언어인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한국경제를 외국의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년에 베를린자유대, 튀빙겐 대, 보쿰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등 독일의 주요 대학을 포함하여 해외 47개국 84개 대학의 한국학 교수직 및 강좌 운영을 지원중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 및 한국관련 교육의 수요 증대에 부응하여 한국학 강좌를 실시간 화상 으로 강의하는 KF Global e-School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 추진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강좌와 연계된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입니다. 그동안 해외 대부분 국가에 부족했던 한국사회, 한국정치, 한국경제에 대한 한국학 강의를 더욱 다양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 국내 7 개 대학, 해외 9 개국 15 개 대학과 30 개 한국학 강의 개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9개국 21개 박물관에 한국실을 설치, 한국유물 17,100점 전시 공간을 해외 주요 박물관에 마련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유물을 보기위해 한국으로 올 필요가 없으며, 근처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한국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금년에는 총 130건의 문화예술교류사업을 계획, 진행중에 있습니다.
투입하여 우리 도서를 해외에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59개국 290개처에 우리 도서 25,2167부를 보급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 한국예술소개 계간지인 <Koreana>를 8개 외국어로 발간(호당 28.000부), 배포중입니다.
박람회(ExpoLingua Berlin)에 유일하게 한국기관으로 KF가 참여하고요. 11월 4일-5일에는 보쿰 대학에서 독일어권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활동중인 한국어강사, 한국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국학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1월 17일-18일에는 한독 양국의 고위급 대화채널인 한-독포럼이 베를린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기원 드립니다. eurojournal0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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