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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9.10.21 04:10
AKS의 Mrs Sylvia Park (Social event secretary)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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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8일(목) 오후 7시부터 런던의 국회의사당 내 의원식당에서 Anglo-Korean Society (AKS) 주최의 만찬행사가 있었다. 올해의 호스트이자 한영의원친선연맹의 회원인 국회의원 Mr Frank Cook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모임에서는 전 한국주재 영국대사를 지내셨던Mr Warick Morris 와 Mr Thomas Harris를 비롯하여 영국과 한국의 정, 관, 재계 인사 142명이 참석하여 3시간 여 동안 저녁식사와 함께 친목과 정보를 교환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의사당의 의원식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를 보면서 결코 쉽지 않았을 이런 행사를 주관한 AKS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의 실무를 총괄한AKS의 Mrs Sylvia Park (Social event secretary)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Q) 안녕하십니까? 유로저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먼저 본인 소개와 AKS의 연혁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예. 안녕하세요. 이렇게 AKS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Sylvia Park이라고 하며 15년 전부터 협회의 대외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social event secretary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Anglo-Korean Society는 1956년 영국과 한국의 우애를 촉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협회의 일차적인 목적은 영국에서 한국문제에 관심이 있는 영국민과 영국에 사는 한국인 사이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나아가 회원 상호 간의 우애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화적 교류를 위한 열린 광장으로서 역할하는 것입니다. (Q) 현재 협회의 회원은 얼마나 있으며, 협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A) 현재 정회원은 178명이며, 이 중 단체회원은 30명입니다. DIAGO를 포함한 영국업체가 15개회사이고 현대, 삼성 등 한국업체가 15개입니다. 협회의 주요한 일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데 운영위원회 멤버는 17명입니다. 운영위원회 멤버 중 Sir Stephen Brown KCVO 가 협회의 회장이며, 주영한국 대사관의 천영우 대사님과 전AKS 회장인 Dr Robert Hawley 두 분이 공동의장 (president)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Q) 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를 몇 가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협회의 가장 큰 목적이 회원 상호간의 이해증진이므로 여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큰 행사로는 1년에 2번 개최하는 연례만찬회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은 한국의 명절인 한가위 때 회원들이 한국식당을 방문하여 여러 한국음식을 들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영국에 거주하는 영국회원들에게 낯선 한국음식과 한국문화에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번의 만찬은 금년 10월 8일에 개최된 것과 같이 매년 가을에 국회의사당에서 회원들과 초청된 정, 관, 재계의 인사들과 함께 하는 만찬 행사 입니다. 이 행사는 제가 13년전에 구상하여 시작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이 유명한 관광명소이지만 평소에 쉽게 올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관광도 하고 저녁식사도 할 수 있는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해를 거듭하면서 이 모임은 넓고 조용한 국회의사당에서 회원과 초청된 사회저명인사들이 모여서 서로 안부와 정보를 교환하는 사교와 친목의 장으로서 유명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원하는 분은 의사당 관광을 할 수도 있고요… 보통 정원이 너무 일찍 차버려서 못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웃음) 그리고 회원들이 한국식당과 영국식당 또는 pub을 매월 교차로 방문하여 양국의 음식문화를 익히는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은 한국식당에서 모이고 다음 달은 영국 식당이나 펍에서 만나서 격의 없이 대화하며 친하게 지내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많은 영국인이 점점 한국음식의 전문가가 되고 또 전도사가 되고 있습니다. 음식도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이므로 음식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행사입니다.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매년 5, 6월에 주영박물관이나 Victory & Albert Museum 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전시회의 견학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7월에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남북한 주재 영국대사와 주영한국대사, 주영북한대사 등 4분을 초청하여 강연회와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서 강연을 하였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각국 대사님들이 폭넓고 깊이 있는 대답을 해주셔서 참가자들이 모두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 행사는 예상 외로 국내외의 관심과 응원이 많아서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Q) 협회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 혜택의 수혜자는 어떻게 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A) 네, 저의 협회에서는 London University 의 SOAS와 British Association of Korean Studies (BAKS)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 중 한국에서 계속 공부를 하는 학생 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Q) 좋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할 회원이 많아야 할텐데요, 신규 회원의 가입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십시오. (A) 회원가입을 원하시는 분이나 본 협회의 활동에 대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는 분은 저에게 이메일 (sylviaparkairtravel@hotmail.co.uk) 이나 전화 (Mob:07802 858 771)로 연락을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협회의 웹사이트 (www.anglokoreansociety.org.uk) 에서 필요한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회원이 전체회원 중에서 약 1/4밖에 안되므로 더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장시간 동안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어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 저희 협회를 대신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유로저널에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국 유로저널 신동준 기자 eurojournal 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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