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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07.04.22 03:14
재유럽 한인요식업 총연합회 창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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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 한인요식업 총연합회 창립된다.!! 영국 생활 26 년째를 맞이하는 박 화출 재영 한인요식업협회장 ( 영국 아사달 레스토랑 대표) . 길에서든 식당 주변에서든 후배들,젊은 학생들,그리고 지인들을 마주치면 입에 붙어 있다시피한 경상도 악센트로 "밥 묵었어 ? 들어가 국밥 한 그릇 묵고가." 라고 옷자락을 잡곤해 재영 한인 사회에서는 시골 아저씨같은 인심 후한 회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 남편에 그 부인,부창부수라고나 할까 ? 항상 온화한 얼굴에 저 시골 마을 아낙네 같은 소박하기 그지없는 부인 박 옥선(48년생) 여사 본인 자신도 남에게 퍼주는 손이 커서 시골 맡며느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무엇이든 지 푸짐하다. 하기야 이제는 두 아들인 개인 사업을 하는 장남 영일(75년생)씨,그리고 영국 투자 회사에 근무하는 영식(79년생)씨 이들 모두 잘 성장해 해외에서 자란 자녀들답지 않게 부모을 극진히 공경하고 사회 생활에서도 자기 자신들의 위치를 잘 잡고 있으니,타고난 본성도 본성이겠지만 박회장 내외도 이제는 모든 것이 푸짐할 만도하다. 현재 박화출 회장은 재영 입양인 후원회장(7 년째),재유럽 한인총연합회 자문위원,그리고 지난 2 월부터 재연한인요식업협회장을 맞고 있다. 이렇게 한인 사회 봉사 활동을 두루두루할 수 있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묵묵히 뒤에서 남편을 위한 한국 아낙네다운 지원이 ,즉 박 옥선 여사의 후원과 배려의 힘이 컸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수 십년전에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가 드물게도 영호남의 통합을 이루는 결혼을 해서인 지 두 부부의 화목과 서로를 위한 배려는 필자를 비롯한 젊은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다. 레인즈팍에 있던 사랑방(현 피닉스 식당) 에 이어 1991년에 뉴몰든에서는 처음으로 뉴몰든 금싸래기땅인 뉴몰든 하이스트리트에,그것도 파출소 바로 옆에다 최초의 한인식당 아사달이라는 한식집을 개업하고 현재는 문을 닫은 크로이던에 아사달 2 호점에 이어 드디어 전 재산과 인생을 다 걸고 런던 시내 홀본역 바로 옆에다 지난 2006년 7월 8일 아사달 3 호점을 위한 개업식을 가졌다. 그러나 재영 한인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모두 2006 년 7 월 7일을 기억하고 있으리라. 영국 런던의 경악할 만한 7.7 테러 사건을 !!! 이 테러 사건은 박 회장 내외에게는 경천동지할 사건으로 받아 드려질 수 밖에 없었다. 이 테러가 처음에는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모두발생했기에 홀본역 바로 옆에 아사달 홀본점을 오픈키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한 입장에서 그들 부부의 앞이 캄캄했으라는 것을 재영한인들이면 누구나 짐작했었으리라. 필자를 비롯한 재영한인들이 개업 전날부터 개업 축하 인사차 화분 등을 들고 방문했을 때에는 역 주변 그러니까 식당 입구에는 출입을 금하는 경찰 띠로 둘러쳐 있었으나,식당안으로 들어가는 그 입구만 출입을 허락하고 있었으니,실내 장식과 인테리어비만도 수 십만 파운드를 (1 파운드 약 1.5 유로) 투자한 박 회장 내외의 심정은 누구도 함께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이 컸으리라. 그러나 한국 속담에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고,액땜은 먼저하는 것이 좋다는 말과 함께 박 회장 내외는 신앙심을 통해 자신들이 믿어온 신의 작은 시험 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을 신앙심으로 승화시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한 달에 가게 월세와 월 지역 시청에 납부하는 각종 공과금만도 2 만 파운드(3 만유로)를 넘는 120 석 규모 (방 3 개 별도) 로 영국에서 가장 큰 한인 레스토랑인 아사달 홀본점은 현재 저녁 시간에는 각 테이블마다 2- 4 번 씩 손님을 바꾸어 치르고도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성원을 이루고 있다. 물론 대부분이 외국인 손님들로 가득하다. 이제 한 씨름을 놓고 정신적 여유가 돌아 오자 박 회장은 자신이 평생을 바쳐온 한국 음식 산업을 위해 한발짝 더 나아갈 생각으로 머리가 다시 바빠지고 복잡해져 가고 있다. 박 회장은 재유럽 한인 요식업들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가칭) 재유럽 한인요식업 총연합회를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박회장의 생각은 마침 한국 정부가 한류 열풍 고취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전세계에 우리 한국 음식 전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발표할 때 나와 재유럽 한인들,특히 요식업을 경영하는 재유럽 한인들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사라도 재유럽 한인 요식업이 하나가 되어 자신들의 친목과 권익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있다는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 모두들 기대가 크다. 최성구 영국 지사장,김 세호 기자 등 유로저널 영국 인터뷰팀들이 이제 영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되는 밤 10시경 아사달 홀본점을 찾았다. 아직도 테이블 대부분이 손님들로 열기가 가득하다. 유로저널: 박 회장님,밤 10 시인데도 아직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박 회장 : 어서 오세요.일부러 이렇게 멀리 와주셔서 고맙습니다.오늘도 테이블마다 몇 차례 손님치레로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글쎄 즐거운 투정도 이렇게 하나하고 생각하는 동안 박 회장은 우리가 식사를 하고 왔다고 극구 사양하는 데도 곧바로 직원을 불러 이것저것을 지시한 후 불과 몇 분 만에 푸짐한 상이 준비된다. 유로저널: 이렇게 바쁘시면서 재유럽 한인요식업총연합회 창립을 준비하신다니 아무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박 회장 : 이제 드디어 우리 정부가 한류 열풍을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고취시키기 위해 우리 음식 문화 보급에 적극 나선다고 하잖아요? 십수 년전부터 태국은 왕가와 정부에서 직접 챙기는 등 그 지원이 대단해 이제 유럽내 외식 문화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이에 비한다면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우리의 우수한 음식 문화 전파 등을 통해 한류 열풍을 고취시키고 우리 음식 문화 보급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해외 모범 한식당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 나서려는 시점에서 우리 요식업 관계자들도 이에 발맞추어 이번 기회에 우리 한국의 우수한 음식 문화를 유럽 사회에 널리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전통 음식 문화 전달의 주체는 바로 우리 요식업 관계자들이 아니겠습니까 ? 유로저널: 그렇다면 창립 예정인 재유럽한인요식업총연합회의 역할로 어떤 점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 박 회장: 우선 가장 가깝게는 재유럽 요식업자들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겠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를 만드는 것 또한 기술중에 하나인 만큼 정보와 기술의 교환,회원사간에 경영의 자문 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유럽 내 현지인들의 입맛을 위해 우리 전통의 음식 수준을 유지하면서 그들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중국인들이 그들의 음식을 현지화시켜 중국 음식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고 있듯이 말입니다.따라서 이것은 개인이 하는 것보다는 협회를 구성해 꾸준한 연구를 통해 회원사들에게각종 연구 자료를 보급하면 현지화의 실패로 현재 유럽내 많은 한식당들의 어려운 경영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유럽내 한인 요식업소가 영세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업 정보의 교환도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 또한 우수한 요리사들의 교환도 중요한 일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유럽 이민법과 함께 경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국에서 한식 요리사의 초빙이 어려워 유럽내 많은 한식당들이 조선족 동포 등 비전문 요리사의 고용으로 우리 고유 음식의 제 맛을 못내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같은 유럽내에서도 어떤 나라에서는 한식 요리사들이 일자리를 못구해 쩔쩔 매고 있는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요리사를 못구해 반대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아! 그런 경우엔 신설될 협회와 전유럽으로 유일하게 배포되는 저희 유로저널이 적극 협조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군요 ? 박 회장:협회의 집행부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참 좋은 생각입니다. 유로저널이 적극 참여만 해주신다면 이와같은 유럽내 요리사들의 문제 해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유로저널은 " 전 유럽한인 사회를 하나로!!! "라는 발행 취지를 가지고 있다. 즉 유로저널의 발행 취지는 유럽 한인사회에 서로 다른 나라의 정보는 물론 한인 사회의 소식을 전달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하는 데 기여하고 ,유럽 한인 사회를 하나로 묶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그 취지로 하고 있다.문화,언어,인종이 다른 27 개국의 유럽 국가들도 모여 EU라는 단일 단체를 만드는 데 민족과 언어와 문화가 같은 우리가 왜 하나가 되지 못하고 각국 한인 사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데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의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바로 유로저널의 발행 취지이다. 유로저널: 현재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습니까 ? 박 회장 : 유로저널의 웹싸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얻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이번 행사 준비에 매우 유익한 웹싸이트입니다. 박 회장은 전 유럽내 요식업 관계자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본 지의 웹싸이트인 www.eknews.net 에 등재된 유럽내 292 개의 한식당 리스트를 사용했고 밝히면서 이 웹싸이트의 유용성에 대해 칭찬했다. 유로저널: 현재까지 가입을 밝힌 국가 수나 요식업 관계자의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 박 회장 : 현재 프랑스,독일,스위스,스웨덴,영국 등의 요식업협회나 요식업관계자들이 참여 신청을 해왔고,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어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로저널의 기사를 통해 더 많은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리 감사드립니다. 유로저널:협회 창립 시기,장소,진행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박 회장: 현재 계획은 9 월 첫 주나 둘째 주에 영국에서 준비위원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유럽내 요식업 관계자들의 편의를 위해 3박4일동안 숙박 문제를 준비위원회측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입니다. 현재,박 회장은 재영 한인요식업협회장으로서도 많은 행사를 준비해야한다.기왕 인터뷰를 시작했으니 이에 대한 궁금한 점들도 몇 가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는 6 월에 유난히도 각종 한국 문화 행사가 많이 준비되고 있다. 6월 17일 런던 시내 트라팔가스퀘어에서의 한국 문화 행사,6 월 25일 한인타운 지역에서 예정되고 있는 한국 문화 행사,6월30일 한인타운 지역에서 예정된 재영한인회 주최 한국 문화 행사, 7월 14일 한인타운내 지역사회와 재영 요식업협회가 함께하는 한국 음식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7 월에 박 회장은 독일 함부르크의 청소년 체육대회,7월 중순에 개최될 스웨덴 청소년 캠프에 최소한 15-20 명이상의 축구팀과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녀올 예정이다. 그리고 9월15일과 16일 런던시 주최 Tames River Festival 문화 행사에 재영 한인 요식업협회가 최초로 참여해 우리 한국 음식 문화 전달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이로써 우리 정부의 우리 음식 문화 보급 및 전달을 위한 정책에 적극 기여함은 물론 우리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 회장은 다짐한다. 여기서 Thames River Festival 을 간단히 소개하면 Westminster 다리에서 Tower Bridge 까지 길게 이어진 매년 열리는 일명 강변 문화 축제로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최되는 큰 행사로 우리 한국쪽에서는 들소리의 공연이 있고 각종 문화 행사 및 음식 문화 행사가 최초로 이어진다.(참고:www.thamesfestival.org) 지난 해 취재차 참가했던 유로저널에서는 재영 한인들은 물론 재유럽 한인들의 방문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유로저널:박 회장님,금년 6-7월은 정말 정신이 없으시겠습니다. 먼저 6월 17일 행사부터 계획을 말씀해 주시지요. 박 회장 : 우선 6월 17일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개최되는 우리 전통 문화 행사에는 5 개의 한인 식당이 참가할 예정으로 주로 시내에 있는 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국 유사이래 우리 한국 문화 행사가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리는 일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우리 한인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로저널: 6월 25일 한인타운 가까운 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 행사에는 6.25 참전 용사들까지 초청해 그 분들께 식사 대접까지 예정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박 회장 : 어찌보면 가장 의의있는 행사 참여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제는 6.25 참전 영국군 용사들도 연로하셔서 한 분 한 분 작고하고 계셔 가슴이 아픕니다.마침 6.25 날에 이 분들과 재영 한인들,현지인들을 위해 우리 전통 문화가 개최된다니 기꺼이 저희 재영한인요식업협회에서 동참해야하지 않을까요 ? 유로저널: 그 행사가 끝나자마자 우리 재영 한인 사회에서는 가장 큰 재영한인회 주최 Korean Festival이 개최되는데요. 재영 한인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는 요식업 추천을 포함해 15 개 업소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하는 데. 박 회장 : 재영 한인 사회 가장 큰 행사이니 만큼 우리 요식업협회에서도 참여해야겠지요. 한 마디로 정신이 없네요.개최 날짜가 자주 바뀌면서 이에 맞추어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요식업협회와 사전 상의가 없었고,한인회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몰라도 8-10 개 업소가 참여했을 때도 일부 업소는 어려웠는 데...... 재영한인요식업협회는 유럽내에서는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한국 문화 축제를 매년 뉴몰든 한인타운 지역 사회 축제날과 함께 매년 7월 둘째주 토요일에 뉴몰든 파운틴 펍 뒤뜰에서 개최해오고 있다.이 음식 축제에는 매년 현지인들을 포함한 2,000 여명이 몰려드는 뉴몰든 한인타운내 최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금년에는 7월14일 10시부터 개최된다. 현지인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있으면 점심 식사를 나누면서 우리 음식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로저널: 그러면 요식업협회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매년 행사와 같은 규모나 수준이신지,그리고 올해도 1,000 파운드를 킹스톤 카운실에 기부하실 예정이신지...... 박 회장 : 우선 장소 관계로 매년 같은 규모의 행사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단지 올해는 가능하다면 음식 등에서 회원사들과 협의하여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좀 더 우리 음식 문화 보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의 마약 퇴치,알콜 중독자 치료등을 위해 올해도 최소한 1,000 파운드는 지역 시청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일부 독자들은 당일날 판매 이익금으로 1,000 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당일 날 음식은 거의 원가에 판매하기에 행사는 매년 완전히 적자이었다.결국 이 1,000 파운드는 회원사의 협조가 없으면,회장의 개인 사비일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지난 7 년동안 재영 입양인후원회장을 맡아온 박 회장에게 입양인후원회의 활동 사항도 설명을 부탁드려 본다. 박 회장 내외가 아사달 뉴몰든점을 직접 운영할 때에는 매주 토요일 점심때부터 오후 늦게까지,참석한 입양인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 음식을 무료로,그것도 종류별로 푸짐하면서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우리 한국으로부터 소외받은 그들로 하여금 한국의 음식과 문화,그리고 한국인의 뜨거운 정을 느끼게 해왔다. 필자도 참석해 본 적이 있는 데 음식이 제한없이 한 가지가 떨어지면 또다른 음식이 나오는 등 박 회장 내외의 입양인들에 대한 뜨거운 배려와 헌신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유로저널: 이제 마지막으로 지난 7 년동안 후원하고 계신 입양인후원회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박 회장 : 6.25 로 시작된 해외입양이 60년대,70년대,80년대에는 어려운 경제로 인해 세계 1 위의 입양 수출국이 합리화되어 왔으나,이제는 산업화 속에 미혼모 등의 아이들의 무질서한 성 생활로 인한 그 자녀들이 입양되고 있습니다. 세계 11 위 국가,IT 선진국이라고 신문마다 대문짝만하게 도배질하는 요즈음 아직도 매년 2,000-3,000 명의 우리 아이들이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남의 나라 사람들의 손에 길러지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의 치욕입니다. 더 이상의 입양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한 결과를 이제는 배고파서도 아닌 데 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이 들을 길러 달라고 슬그머니 그 책임을 떠안겨야 하느냐 말입니다. 실제로 박 회장은 지난 수 년전 한국을 방문하는 입양인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인"입양인하우스" 건립을 위해 사비를 들여 한국의 정치권,재력층과 협조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한국내의 입양인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보니 현재까지도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 오늘도 많은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시느라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긴 시간동안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회장 : 요즈음 유로저널이 눈에 뜨게 많은 발전을 하고 있어서 재유럽 한인 사회의 자랑거리중에 하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유럽 한인 사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김 훈 발행인을 비롯한 전 임원들의 건강과 유로저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유로저널 인터뷰팀 최 성구 기자/김 세호 기자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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