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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8.06.30 01:18
2008 열방 부흥축제를 앞두고 게일 선교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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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웨일즈 클라네클리(Llanelli)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열방 부흥축제(Celebration for the Nations)가 오는 7월 13일 ‘2008 열방 부흥축제(Celebration Summer)’로 돌아온다. 열방 부흥축제는 1904년 웨일즈 부흥 100주년이 되던 해인 지난 2004년, 웨일즈의 선교단체 네이션스(Nations)의 게일 딕슨(Gail Dixon)선교사가 이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면서 기획되었다. 이를 기획하던 중, 게일 선교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예배 인도자인 ‘부흥 한국’의 고형원 선교사(‘부흥’ 작사/작곡)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2005년 이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시작, 2006년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실로 2007 열방 부흥축제가 2007년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클라네클리 페스티벌 필드에서 열렸으며, 본 행사에 참여하게 위해 한국에서 찾아온 400여 명을 비롯, 전 세계 약 1,300여명이 모여들었다. 특별히, 고형원 선교사가 이끄는 부흥팀을 비롯, 송정미, 이무하 등 한국의 찬양 사역자들이 함께했으며, 많은 청년들이 웨일즈 인근 지역을 찾아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잠들어 있는 웨일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웨일즈는 1904년 웨일즈 부흥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로 기록되고 있는 로버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목사를 한국에 파송한 바, 한국에 개신교가 최초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지역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웨일즈는 영국 및 유럽 전체의 기독교 쇠퇴 속에서 현재 인구의 5%만이 일요일에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선교지로 변모해 버렸다. 이번 2008 열방 부흥축제는 웨일즈 클리네클리에 위치한 Greenfield Baptist Church에서의 일정 및 런던에서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더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를 2주 가량 앞두고,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게일 선교사를 만나보았다. 유로저널: 이번 열방 부흥축제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것들, 또 그 자리에 누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지요? 게일 딕슨(Gail Dixon, 이하 게일): 저는 이번 열방 부흥축제를 우리 세대에서 다시 이루어지는 부흥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학교에서, 요양원에서, 그리고 복음이 필요한 그 모든 곳에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지난 해에 이어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곳 웨일즈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단지 기독교인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찾아와 함께 기적과 치유를 경험하고, 배경은 다르지만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는 수 많은 이들과 함께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로저널: 지난 해 행사에 대한 인상은? 게일: 그것은 마치 천국의 전주곡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100년 전 웨일즈 부흥의 결과로 구원을 받은 전 세계 20여 개국 사람들 1,300여 명이 모여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열방을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거리로 나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그 기쁨을 나누어 주었고,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이 웨일즈가 한국에 복음을 전달해준 데 대한 고마움과 이제는 그 은혜를 갚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요즘도 웨일즈 지역 사람들은 작년에 열방 부흥축제를 통해 목격한 우리들의 사랑과 친절함에 대해 얘기합니다. 유로저널: 무엇이 이 자리에 한국인들이 함께하도록 했는지요? 게일: 우리는 지난 해 웨일즈를 찾아 놀라운 헌신과 사랑을 보여준 수 많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100여 년 전 한국에서 순교한 웨일즈 출신 토마스 목사로 인해 맺어진 인연이 지금 우리의 함께함을 축복하는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사실, 한국과 웨일즈는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침략을 당했다는 점, 또 노래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웨일즈에서 다시 한 번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동시에 북한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영국 및 유럽에 거주 중인 한인들에게 전하실 메시지가 있다면? 게일: 아마 여러분들 가운데는 유럽이 절대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특히, 영국은 특유의 고집과 냉소적인 특성으로 인해 결코 다시는 기독교 부흥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결코 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것들이 여러분들의 믿음과 비전을 가로막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열정,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 땅을 향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2008 열방 부흥축제, 그 놀라운 자리에서 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행사 일정> 7/13(일)~7/18(금) 오전 10:30, 저녁 7:30 웨일즈에서 연합 예배축제 7/19(토)~7/25(금) 부흥한국, Nations, World Horizons, Wild Step과 함께하는 선교훈련 7/26(토)~7/31(목) 영국 내 지역 및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팀 선교사역 8/1(금)~8/3(일) 런던에서 부흥 콘서트와 연합 기도회, 선교사역과 팀 별 나눔 8/2(토) 저녁 7시 30분 뉴몰든 Christ Church 에서 재영 한인들을 위한 부흥 콘서트와 연합 기도회 * KOSTU 주최, 문의: 차병준목사, 07986 753921 8/3(일) 저녁 7시 30분 Brixton All Nations Church에서 부흥 콘서트와 연합 기도회 <행사 세부사항 참조> www.celebrationforthenations.org (공식 홈페이지-영문&한글) www.revivalkorea.org (부흥 한국) *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행사 문의> 런던: 이훈종 선교사 - 07915 049652 / ukjoseph@naver.com 웨일즈: 이규대 선교사 - 07878 653157 / admin@celebrationforthenations.org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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