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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8.09.29 00:10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를 앞두고 최흥식 사무총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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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의 우주 비행을 계기로 우주산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제 60회 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국제우주대회)가 한국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유로저널에 들려왔다. 국제우주대회는 1950년 파리 총회 이후 매년 열리는 우주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행사로 IAF(국제 우주연맹), IAA(국제 우주학회), IISL(국제 우주법 협회) 등 우주와 관련된 3개 국제기구가 공동 주관한다. 본 대회는 우주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행사로서, 올해 제 59회 대회는 영국의 글라스고(Glasgow)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며, 내년 대회는 2009년 10월 9일부터 16일까지(사전 회의기간 포함) 10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 우주연맹(IAF) 총회, 1천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회의, 우주기술 전시, 개막식 등 공식•문화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글라스고 대회를 앞두고, 차기 개최지인 한국과 대전 홍보 기획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최흥식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회(IAC 2009 Daejeon Organizing Committee) 사무총장을 유로저널이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보았다. 유로저널: 오는 2008 글라스고 국제 우주대회에서 차기 개최지 홍보 및 다양한 일정을 앞두고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다시 한번 대전이 2009 국제 우주대회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사실, 본 국제우주대회는 한국인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은 행사인데 왜 본 행사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 최흥식: 21세기는 우주의 시대이며, 이에 따라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됩니다. 엘빈 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우주사업에 1달러를 투자하면 7~12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얘기처럼, 앞으로 그 시장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특히 대전에서 국제우주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보면, 첫째, 전세계 우주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술교류 확대입니다. 본 대회는 미국의 NASA, 유럽의 ESA와 같은 선진국의 우주청, 보잉 항공사, 록히드 마틴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대학과 연구 기관의 연구원 등 우주전문가 3천여명이 참가합니다. 이들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최근 우리나라 우주개발 정책과 성과, 그리고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의 활약에 대하여 국민적 관심이 상승분위기를 타고 우주선진국에 진입하는 계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대전의 대덕 연구개발 특구(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통한 항공우주기술의 메카 확입니다.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을 중심으로 6개대학, 40여개 관련 벤처기업 밀집해 R&D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입니다. 유로저널: 행사 유치과정에서의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대전이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 할 수 있었던 주된 성공 요인은? 최흥식: 우리나라는 IAF이사국 경험도 갖고 있지 않은 만큼, 불리한 유치교섭 환경 속에서 최소의 경비, 최단의 시간에 성취한 대전시의 외교적 성과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우주대회 개최지는 회칙 상 IAF의 ‘개최지 선정위원회’의 권고와 10여명의 이사회 회의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10월 스페인 발렌시아 대회에서 대전유치가 결정될 때에는 후보 도시 간의 경쟁이 너무 치열, 예외적으로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투표 결과, 중국 상해시, 체코 프라하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대전이 개최로 확정 되었습니다. 이는 대전광역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관련학회, 전문가, 대전컨벤션뷰로 등 각계 각층의 역량을 한곳에 집중한 ‘올코트 프레싱’ 전략의 모범적 성공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저는 대전광역시 국제관계자문대사로 일했는데, 그 동안 외교관으로서 맺은 인맥을 찾아다니고, 또 1991년 대전엑스포를 유치할 때의 활동 경험을 살려 동분서주 뛰어다녔지요. 이렇게 지역의 역량을 모아 유치하려 했던 이유는 대전이 1993년 엑스포를 치른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살리고, 대전컨벤션센터 건립 완공시기에 맞춰 첫 국제행사를 개최, 컨벤션산업 활성화 목적이 있으며, 또 우리나라 우주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IAC행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유로저널: 국제 우주대회 개최로 우리나라에, 또 대전에 어떤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최흥식: 중장기 파급효과는 무엇보다도 내년 대전대회에 참가한 우리 청소년들 중에서 미래의 우주인, 우주과학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대회를 통해 우리 우주산업의 국제적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수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가 상품화되는 등 우주관련 산업의 파생효과가 확대됩니다. 이번에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우리나라의 쌀밥, 김치, 라면, 된장, 고추장 등 우주식품을 가져갔듯이 우주기술 파생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유로저널: 오는 2008 글라스고 국제 우주대회에서 차기 개최지인 대전소개 프로그램은? 최흥식: 가장 큰 행사로는 Promotion ‘한국의 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Promotion ‘한국의 밤’은 IAF 회원 및 우주전문가 등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 대전 홍보와 참가유치를 위하여 계획되었습니다. 관련인사 400여 명을 모시고, 한국 문화예술공연, IAF회장 및 2009 LOC 공동위원장 인사, 대전대회 초청 메시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의 홍보 메시지, Cocktail 파티, 홍보 동영상 상영 등 순서가 진행됩니다. 공식행사 전 사전 문화행사로 프랑스 파리 유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단(파리 동남풍)과 영국에서 활동 중인 정지은&전성민 씨의 가야금&기타 듀엣의 연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로저널: 2009년 본 행사 개최 전까지 어떤 준비과정들이 예정되어 있는지요? 최흥식: 금년 전반기에는 조직위원회의 대내외 협력분위기 조성과 관련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추진, 그리고 중앙정부의 적극적 후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 10여개 정부부처 장관이 명예위원으로 참가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금년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유치활동 전개로 국내외 단체, 기업, 협회 등의 참가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유수기업의 후원 및 전시참여 유도, 해외 글로벌 기구, 기업의 후원 및 전시 참가 유도, 그리고 이번 영국 글라스고 대회에 참가하여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조직위원회에서는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대전광역시와 관계기관에서는 기반시설 확충과 호텔, 교통 대책 수립, 대시민 홍보등에 중점을 두고 손님맞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유로저널: 영국 및 유럽에 계신 한인 교민 여러분들께 전하실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최흥식: 유럽에 계신 교민 여러분들께 대한민국, 특히 대전에 대한 좋은 이미지 형성 협조를 요망합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한국 최초 액체 추진 과학로켓(KSR-Ⅲ)과 2006년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 발사, 금년 4월 한국최초 우주인의 성공적 우주실험, ‘나로’우주센터 건립, 내년초 발사예정인 국산 로켓(KSLV-1)과 내년 6월 통신해양기상위성을 발사하게 되면 우주선진국, 즉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Space Club에 진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승 분위기를 타고 개최되는 2009년 IAC 행사는 우리나라 우주과학 발전의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진하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우주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인 또는 우주과학자로의 꿈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지난 30년 이상 외교관 생활을 해온 바, 해외에 계시는 한인 교민 여러분들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우주 개발에 대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대회를 유치 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도 해외에 계신 교민 여러분들께서 그 동안 해외에서 쌓아오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역량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의 성과는 바로 여러분들의 몫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로저널: 너무나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오는 2009년 한국 최초로 대전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를 2009 대전 국제 우주대회를 위해 저희 유로저널과 유럽에 계신 교민 여러분들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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