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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4.21 18:28
재독한인총연합회, 글뤽아우프회, 재독대한체육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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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글뤽아우프회, 재독대한체육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 힘을 합할 때.
지난 4월6일 뒤셀도르프 서울식당(대표:여희정, Klosterstr. 45 40211 Duesseldorf)에서는 재독한인총연합회, 글뤽아우프회, 재독대한체육회 회장들이 모였다.
회장 출마 시 화합과 화목을 외치던 회장들이 마음과 달리 서로 등을 돌리고 화합보다는 자기 단체의 이익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던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그 무엇이 뭘까 궁금했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매년 재외동포 단체들에게 사업계획을 적어 공관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한 단체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기도 하는데 근래에 들어 재외동포재단에서는 각 단체에 1년에 한 가지 사업만 지원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외동포 단체에서 상정한 사업계획의 지원금마저 삭감이 된다고 하여 행사를 준비하는 단체장들은 애가 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들을 한자리에 앉게 했다.
재외동포재단의 확실한 발표가 아니라고 하니까 변수는 있지 않을 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독일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단체의 장들이 이유야 어찌되었던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데에는 큰 박수를 보낸다.
이날 모임에는 최병호 한인총연합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김계수 체육회장, 홍철표 한인총연합회 부회장과 정만윤 글뤽아우프회 감사가 함께 했다.
이틀 후에 파독산업전사 제4차 세계대회로 미국에 가게 되는 바쁜 와중에도 모임에 참석한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은 일단 우리가 만나서 대화를 나누어야 오해도 풀 수 있고 서로 도움도 주지 않겠느냐면서 마음을 털어놓자고 건의했다.
최병호 연합회장은 4월23일 총회에 앞서 산하단체장들의 협조를 구했다.
김 계수 체육회장은 지난 3.1절 기념 축구대회에서 만났던 일을 상기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한 후 5월21일 한우리 한마당체육대회를 앞두고 일을 진행하던 중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금이 완전삭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난감한 실정인데 혹 업무착오가 아니겠느냐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정부는 무슨 일이 있을 때면 조국이 어려울 때 여러분이 벌여 들인 외화가 경제발전에 종자돈이 되었고,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로 한국 경제 성장의 초석이 마련되었고 세계 일류 국가를 바로 보고 있는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었다’고 떠들면서도 그때 그 장본인들이 현재 정년이 되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원금이 더 필요한 현실인데 사업계획의 지원금 삭감이나 완전삭제는 말이 안 되는 처사라며 흥분했다.
급기야 세 단체들은 재외동포재단에 <재외동포재단의 행사지원금 축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결의하며 강력한 항의가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와대와 담당부서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고창원 글뤽아우프 회장은 재독한인문화회관의 주인이 결국 우리 한인들이 회원으로 들어 있는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아니겠느냐며 <공동명의 등록> 가능성을 비쳤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있기는 하지만 첫 만남이 어려운 법, 자주 만나다 보면 실마리가 풀리리라 믿으며 밤늦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교민들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하는 단체장들을 보면서 그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함이 들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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