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한인여성합창단(단장 강 민자)의 2011년도 정기공연이 300 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매년 한 회씩 정기공연을 갖는 스위스한인여성합창단( 단장 강 민자)의 2011년도 정기공연은 지난 4월 9일 19시 30분에 작년과 같은 장소인Zurich 시내 Evang. reformierte Kirche 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남촌, 산유화, 봄, 그네"등 봄을 주제로 한 노래를, 2부에서는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보리피리, 경복궁 타령"등 으로 고국을 향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노래가 이어졌으며, 앵콜송으로 " 감격시대, 빈대떡 신사, 바다의 교향시, 군밤타령"이 메들리로 이어져, 공연장을 가득메운 300여명의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든 노래를 제목과 내용까지 독일어로 번역을 하여 참석한 스위스인들의 이해를 돕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금번 공연에는 멀리 베른 대사관에서 김종일 대사와 하태규 박사내외, 윤세철 전임회장 내외등 많은 원로들이 참석을 하여, 축하를 해주었으며,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스위스내 많은 지인들의 후원이 이루어져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교육학 박사인 송갑근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공연을 마친 후합창단에서 마련한 김밥, 다과,음료수를 나누며,지휘자(우순기), 피아노 반주자(신현아)씨와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세계적으로 알려진피리 연주자 염은초씨의 수고에 감사를 전했다.
스위스한인여성합창단원들은 스위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로 월 2회 정기연습을 통해 기량을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스위스 한인여성합창단은 단원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관심있으신 스위스 한인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스위스 한인 여성합창단의 홈페이지는 www. Koreafrauenchor.ch 이며, 접속을 하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위스 유로저널 최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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