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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7.06 06:52
루르한인천주교회 20주년 한마당잔치-가훈전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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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한인천주교회 20주년 한마당잔치-가훈전시 지난 6월26일 에센에 있는 성당(Elisenstr. 11-13, 45139 Essen)에서는 루르한인천주교회 20주년을 맞아 야외미사를 드리고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조영만 세례자 요한신부는 성체와 성혈 대축일 을 맞아 <밥상>이라는 주제로 강론하였다. 늘 밥상을 차려주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펼치는 강론은 신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춘기 시절 반항하던 아들에게 '아무리 그래 봐야 너는 내가 차려준 밥을 먹고 자라난 내 새끼'라고 했던 말에서 '우리가 잘나 하느님 당신 없이도 잘 살고 하느님보다 세상과 나를 더 쫓으며 살아간다 할지라도, 그분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녀, 나의 생명, 내 새끼로 부르고 싶어하시며, 성체와 성혈의 모습으로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했다.
루르한인천주교회는 2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를 개최하는데 5월29일 기념음악회, 6월 한마당잔치에서는 가훈잔치를 겸했다. 가훈으로는 '忍耐', '말없이 사랑하여라(고인 서정현 프란치스코의 유언중에서)' 외에도 성경의 한 구절을 딴 '기뻐하고 감사하라',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 등 10점이 전시되었다. 가훈으로 적은 글은 노병환 형제가 휴가를 반납하고 표구를 하여 아름다운 액자에 넣으니 훌륭한 작품이 되었는데 전시 모습을 본 신자들은 부러움과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본당 수녀로 있는 남금자 시메온 수녀는 수녀가 된 지 25주년이 되어 축하의 꽃다발과 꽃왕관을 받고 기뻐했으며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임하는 수녀도 이 기회에 인사를 했다. 모든 행사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면 젊은 신부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스피커를 통해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 옆사람과 손을 잡고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서 미사를 마치고 뷔페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했다. 네덜란드에서 직접 구해 온 고등어 300마리가 순식간에 바닥나고 봉사부가 구워내는 고기는 끝이 없었다. 오후에는 여러 가지 게임으로 친목을 다졌다.
먼저 젊은 신부가 지도하는 몸풀기 동작으로 국민체조가 있었다. 파도타기, 공보내기, 풍선릴레이, 흔들어 주세요, 살인릴레이 등 여러 가지 게임과 응원으로 300여명의 교인과 지인들이 늦게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루르한인천주교회의 앞으로 특별계획으로는 10월30일 견진성사 및 기념사진전, 시화전, 기념자료집 봉헌식 12월 중 지역노숙인 한국식사 대접, 12월29일 송년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루르한인천주교회 홈페이지: wwwkokamir.com) 독일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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