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독일성당에서 한국문화 알리는 한인들
2011년 7월3일 (일요일) DORTMUND Berghofen 독일성당(GEMEINDE BUSENBERG STR. 2) 에서 야유회 축제가 열렸다.
오후시간을 이용하여 DORTMUND 해바라기 여성합창단 (권선미단장)과 아리랑무용단 (서정숙단장) 의 특별 출연이 있었다.
4명이 참석한 아리랑무용단에서는 '흥 춤'과 '수건산조' 고전무용으로 독일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해바라기 여성합창단은 독일인들에게도 익숙한 ABBA 그룹이 불렀던 ' I HAVE A DREAM' 과 '푸르다' 를 들려주었다.
'푸르다' 는 한국의 동요로 아름다운 푸른산을 그리며 딸랑딸랑 구름마차를 끌고 가는, 매앰매앰 매미소리를 찾아가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 잠깐이나마 청중들을 발랄하고 천진스러운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성공적인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선보이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한복의 우아함에 어린 아이처럼 호기심이 가득 찬 독일인들의 눈초리는 너무나 흥미스러웠다
해바라기여성합창단은 55세-66세의 어머니들로 구성되었으며 12명의 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에 함께 만나 합창연습을 하고 있다.
'행복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고, 노래하니까 행복해진다' 는 누군가의 말처럼 단원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노래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된다고 한다.
문의: 권선미단장 0231 7285858 (기사자료제공: 차정희 단원)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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