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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09.05 08:09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첫 한국관 개설 대성황이뤄
조회 수 3217 추천 수 0 댓글 0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첫 한국관 개설 대성황이뤄 한식코너 ‘독도관’ 최고의 인기, “한국맛의 비밀을 찾아보세요” 방문객 12000 여명 다녀가, 식재료, 관광홍보 자료 모두 소진 해마다 8월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가 올해도
마인강 양쪽 강변을
따라 수백미터에 걸쳐 성대하게 열렸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 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시민, 관광객 등 평균 3백만명이 다녀가는
연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늘어서
있는 ‘Museumsufer’
거리 이름을 따 ‘Museumsuferfest’라고 명명된 강변축제는 슈테델
미술관 등22개 박물관과 프랑크푸르트 시 중앙무대를 비롯한 23개 공연무대 그리고 17개 프로젝트와 26개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 이 외에도 강변에는 각종 수공업제품 전시와 함께 세계 각국의 먹을거리도 선보여 방문객들은 세계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세계 곳곳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이 축제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공관-기업-동포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한국관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한식홍보를 펼쳤다. "한국맛의 비밀을 찾아보세요"라는 부제를 달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직접 나선 이번 홍보행사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총영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3일간 한국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95퍼센트가
외국인들로서 그 수가 무려 1만2천 여명에 달했다. 이는 역대 한국홍보행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이번 행사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길이 12미터의
대형 한국관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었다. 오른쪽
한식부스가 독도관, 왼쪽 홍보부스가 동해관으로 각각 명명되었다. 한식코너는 불고기, 비빔밥, 만두, 파전, 잡채 등이 즉석에서
조리되었고 사람들은 하루종일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실비로 제공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끈 한식부스는 행사가 끝나기
전에 이미 모든 식재료가 바닥이 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군만두는 행사 이틀만에 준비한 5천개가
모두 팔렸고, 불고기는 3일간 4500명, 야채튀김 5000명, 잡채 4000명, 김치볶음밥 2500명분 등이 판매됐다. 음식 뿐이 아니다. 우리의 음료와
과자 시음과 시식 코너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인기가
높았다. 전통의 수정과, 식혜를 맛 본 독일인들은 처음 맛보는
독특한 맛에 원더풀을
연발했으며, 복분자 주, 막걸리, 알로에 음료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시음시시 코너에만
대략 5천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앞장선
이번 한식 홍보전은
한식의 세계화 일환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로테르담 지사), 한국관광공사(프랑크푸르트 지사), CJ의 협찬을 받아 진행됐다. 참여한 동포 단체들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를 비롯해
한글학교교장협의회, 비스바덴한글학교,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그리고 한식당 5 곳이었다. 한국음식을 맛본 방문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한식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식부스에 이어 홍보관도
연일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을 알리는 안내책자와 한식당 주소록
등 준비해간 2500부 홍보 자료들이 모두 소진될 정도였다. 무료로
진행된 수지침 체험과
한글 붓글씨로 이름 써주기 등의 부대행사
역시 3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원중총영사는 이번 행사에 공관이 적극 나선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웰빙 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2010 -2012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 기회에 한국관광도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봐서 이번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총영사는 이어서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서 한식의 이미지를
업그레드 하는 노력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고 보아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을 실비로
제공함으로써 독일인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자연스럽게 알리는데 이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 또 이번 행사가 독일 대중을
대상으로 해서 한식을
알리는 행사라고 한다면
국경일을 맞아 관저에서
열리는 한식 알리기
행사는 독일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맛깔스런
우리 한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강변축제에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서
보완과 개선을 통해 계속 참가할 예정이며, 또 이와는 별도로
프랑크푸르트한인회와 협력해
우리의 문화 전반에
걸친 홍보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한식의 세계화라는 국가적
차원의 홍보행사를 프랑크푸르트 공관과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동시에
한인사회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뜻깊은 성공사례로 기록될
것 같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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