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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6.11.10 20:57
유럽횡단 장애인 최창현씨, 영국 BBC, ITV가 감동을 보도
조회 수 2375 추천 수 2 댓글 0
전동 휠체어를 타고 유럽 대륙 대장정에 나서 현재 영국을 횡단하고 있는 1급 중증 장애인 최창현씨의 근황이 BBC와 ITV 둥 영국 언론으로부터 집중 주목을 받으며 많은 영국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영국에 도착 한 최씨는 24일, 런던을 출발하여 케임브리지와 노팅햄, 쉐어필드를 지나고 11월 1일 오후 니스에서 뉴카슬을 향해 고단한 여정을 게속하고 있다. 최씨의 유럽횡단 소식은 일행이 지나는 영국 각 지역의 신문들은 물론 라디오 교통 방송도 종종 소식을 전해주고 있으며 BBC와 영국 ITV도 뉴스 시간을 통해 최씨의 소식을 전했다. ITV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뉴스를 통해 도로를 지나고 있는 최씨의 모습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싣고 유럽을 횡단하고 있으며 기네스북 도전 등 놀라운 투지와 끈기 그리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각 지방을 지날때 마다 소식을 들은 현지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나와 환영과 안내는 물론 숙박과 식사를 다투어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환대를 받고 있다고 동반 도우미 최재혁씨가 노컷뉴스에 알려왔다. 특히 최씨의 케임브리지에 도착 당시부터 직접 안내를 했다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ID를 쓰고 있는 유학생은다음카페 영국방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면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였는데 전동 휠체어를 입으로 조정하면서 시속 12km의 느린 속도로 왔다’며 게시자는 경찰이 최씨에게 더는 A14를 탈 수 없다고 하며, 어두워지니까 근처에서 하룻밤을 머물다 갈 것을 권유했지만, 최씨가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정상 결국 경찰과 함께 인근 호텔을 찾은 최씨 일행은, 때마침 방송을 보고 최씨를 알아본 카운터 직원이 호의를 베풀어 무료로 숙박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훈훈한 일화도 소개했다. 비가 많은 영국의 날씨와 해가 너무 일찍 저물어 행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휠체어에 태극기를 높이 걸고 영국을 횡단하면서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알리고 있는 고난의 행군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그리스를 출발한 최씨는 전동휠체어를 이용 시속 13-14㎞의 속도로 그동안 동유럽과 발트해, 북유럽 국가들을 거쳐 벨기에, 영국에 이르기까지 18개국을 돌았고, 전체 예정된 2만2천㎞ 중 1만㎞를 소화하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 최재혁씨 전화 (영국 0792 6148 317번) 사진설명: 최씨의 유럽 횡단 여정 지도 영국 유로저널 김세호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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