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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11.17 19:51
제 4회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 성황
조회 수 2503 추천 수 3 댓글 0
하노버] 세계 무술 협회 총재 이근태 는 지난 11월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하노버 스포스 할레 슐 젠트룸 미스부억 에서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를 열었다. 제독 한인 총 연합회 안영국 회장, 수석 부회장 김우선, 부회장 문풍호, 이종학, 문영희, 제정 위원장 윤기대, 문공 위원 김도미니카, 브레맨 한인 회장 양봉자, 부라운 슈바익 한인 회장 김혜경, 제독 총 연합회 전부회장 최월아와 내외 귀빈을 비롯 많은 독일인들과 교민들을 모시고 개최 되었다. 1998년4월11일 서울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성공리에 거행 되었던 제15대 대통령 취임 경축 제1회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 (대회장 전 열린 우리당 대표 정대철 박사) 가 우리 민족 고유 전통 무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첫 막을 올린 후 30여국적 2500명의 선수와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환호속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11월 4일 오전 9시에 이근태 세계 무술협회 총재의 개막 선원과 함께 시작 되었는데 우리 국기 태권도를 비롯한 해동검도, 합기도, 국술원, 킥타이 복싱, 중국 무술 쿵푸, 우슈, 가라데, 원력도, 바치기도 등 10개 종목 이상의 경기가 선을 보였고 참가국은 한국, 독일, 웨스트라이, 터키,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국, 이란, 중국,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마로코, 이라크, 알바니안, 그리스, 러시아 등등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휘하며 경기에 임해 경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각종 고난도 무술을 선보이는 즐거움과 함께 놀라움과 경의로움속에 세계 여러나라의 무술을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는 기회를 만들기도 하였다. 쿵푸 경기도중 격렬한 격투끝에 카자흐스탄 선수의 발등 돌려차기에 독일선수가 목덜미를 맞아 실신을 했고 지켜보는 관중들은 혹시나 하는 두려움과 관심에 휩싸였는데 적십자사 담당 직원의 치료에 가슴을 쓰러내리고 하얗게 질린 관중들을 환호케 하였고, 또 한 여자 선수는 경기 도중 명치를 맞아 위험한 순간이 없지 않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예선전이 끝난 뒤 결승에 올라온 우리 나라 합기도 선수 끼리 결승전을 치뤄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별 문제 없이 각 종목의 겨루기 우승자들의 환호의 눈물과 패자의 가슴아픈 눈물이 뒤 범벅이 된 채 첫날 경기는 오후 5시쯤에 마무리 되었다. 이어 야간 무술 축제 리허설이 있었고, 오후 7시부터 이번 대회의 특별 이벤트 행사인 한국, 독일, 영국 등 각 국의 시범단과 유명 무술 고수들의 참여속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특히 터어키 TV를 비롯한 방송국 신문 잡지사등의 취재진이 중개와 취재에 열을 올렸다. 이어진 첫 시범 무술 공연 무대는 현란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20여명의 세계무술 협회 시범단이 다이네믹한 쿵푸 격투기 모습을 머리에 피를 흘리는 투혼을 보이면서 까지 무술로 표현을 해 주었다. 이어진 순서로 뒤스부억의 마이코 윈리의 무기술과 이 총재의 아들인 부르스 리가 이끄는 하노버 본관 시범단들의 개인기와 날렵한 몸짓으로 고난도 격파와 여러가지 무술 실력을 함께 보여 주었다. 마이코는 수제자로 예의 범절이 밝고, 무술 실력이 뛰어나 사부의 성씨인 리까지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어서 외국인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하얀 도복이 인상적이었는데 최기하 사범이 이끄는 시범단으로써 우리고유 무술인 태권도를 코믹한 연출을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우리의 멋을 두배로 선사하고, 부채 하나를 가지고 적의 공격을 방어해 무찌르는 부채술과 2명의 적이 공격해 오는 것을 동시에 손목을 비틀어 공중으로 날려 버리는 한국 국술원의 윤상고 고수의 시범과 아들 진현군과 순현군 형제와 딸 윤선영양은 눈에 띄게 시범을 잘해 SBS의 못말리는 국술원가족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일부 무대를 마무리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부 첫무대는 참가자 중 최고 연장자이신 79세의 원력도 무사 김용석 기인이 배 위에 올려 놓은 오이를 진검으로 자르는가 하면, 몸에 철사를 감고 내공으로 감았던 철사를 두동강 내는 기이한 힘에 모두들 저 노구에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혀를 내두르기도 하였다. 영국에서 온 보라 사범은 인도요가을 선보여 고무줄과 같이 부드러운 신체와 태권도의 격파를 통해 외유내강을 보여주었으며, 신비한 동양 무술의 맥을 이어 받은 한국 해동검도 이근태 검사의 날쌘 동작으로 대나무가 두동각 나는 신출 귀몰한 검법 등을 본 관객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계속 이어진 시범경기로 한국에서 온 최진영 관장이 이끄는 불사조 합기도 시범단은 한복을 입은 8살난 2명의 소녀가 펼치는 귀여운 검법에 이어 하늘을 나는 듯한 가벼운 몸 놀림과 괴한 퇴치법을 선보인 최진영 시범 단장과 역시 한국에서 시범을 위해 특별히 초청된 여자 기공사 김영란 원장의 지공 천공 자공 등 김경태 원장의 자발공의 시범이 있었으며, 김도미니카씨가 우리문화 예술의 극치인 한량무를 선보였다. 이날 무술 시범대회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근태 사범의 이마 격파였다. 신비의 동작으로 기를 모으고 , 5센티 두께의 송판를 격파하면서 특유의 괴성을 지르며 다시 기를 모으는 순간 숨을 죽이면서 보고 있던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숨이 넘어갈듯이 기합을 지르며, 공중의 뜨는가 했더니, 한 순간 팍 하는 소리와 함께 시멘트 불록 담장이 무너지듯 힘없이 무너졌다. 머리를 들지 않아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았나 숨을 죽인 관중들이 웅성되는 순간 번쩍 일어서는 이 사범의 모습을 보고 관중들은 괴성과 같은 탄성을 질렀다. 스릴과 액션 감동과 흥분의 공연은 11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었다. 대회 이틀째인 5일은 태권도와 킥타이 복싱 선수권대회가 진행되어 각 종목 우승자들이 가려졌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카자흐스탄, 독일, 터어키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대한 박수와 갈채속에 패막식이 거행되었다. 지름이 12센티인 금 은 동 메달이 무려 900개나 된다니 가히 최고의 대회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이근태 박사는 이번 대회를 혼자 주최하면서 힘도 들고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주최할 수 있었던 저력은 이 박사가 평소 남다른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투자하였으며, 특히 지난 독일 생활 30여년 동안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 무술을 지도 하면서 길러낸 수만 여명의 제자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이 번 세계 무술 대회 및 무술 축제를 위하여 멀리 한국에서 오신 원로 무도인과 각국의 무도인 여러분, 안영국 총 연합 회장님, 회장단 여러분 그리고 자원 봉사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의 마음을 지면으로 나마 대신 전한다고 하였다. 독일 김지웅 기자 nathaniel_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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