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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11.22 01:29
재독강원도민들의 잔치 ‘강원인의 날’ 1박2일 성대히 치러
조회 수 2624 추천 수 0 댓글 0
재독강원도민들의 잔치 ‘강원인의 날’
1박2일 성대히 치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그 감격 다시 한번 되새기며 결속다져 지난 19일(토) 저녁, 프랑크푸르트 인근 라운하임의 한 호텔에서
제9회 ‘강원인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강원도청의 강병직주무관도 파견돼 재독도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 독일에 퍼져있는 강원도
출신 동포들의 모임인
‘강원인의
날’ 행사는
전통적으로 매년 11월에 열리고 있으며 성격은
순수한 재독도민간의 친목을
위한 것으로서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했다. 안인길재독강원도민회장은 인사말에서 8회까지는 중부지역에서 이 행사를 해오다가 올해 제9회째부터 남부에서 주관하게 되었다며 베를린, 뮌헨 등 멀리서 온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 동안은 하루 저녁시간을 이용해 모임을 가지다 보니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웠고 또 늦은 밤에 귀가하는 일도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하루를 호텔에 묵으면서 밤새도록 밀린 이야기, 고향에 대한 정담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안회장은 내년도 ‘강원인의 날 10주년’에 대해서도 미리 안내를 했다. 2012년 행사는 쾨니히슈타인 시와 강원도가 함께 문화행사를 비롯해 상당한 규모의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독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를
3대 회장을 역임한 김명규
고문이 대독했다. 이어서
김이자 수석부회장의 2011년 주요행사보고가 있었으며 강원도
국제협력실 강병직주무관은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성공 보고를 했다. 안은길도민회장은 강병직
주무관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했다. 강주무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강원인의
날 행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바로 이곳 독일 뮌헨과 경쟁해서 이겼는데, 재독 강원도민들이 평창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하는 등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노고를 위로하면서 오늘 그 감격을 다시 한 번 나눈다는
점에서 특별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앞으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독강원도민들의 어떤 역할을 더 기대하는냐는 질문에 대해서
강주무관은 강원도민들과 재독동포들이 평창을 방문할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통역 등 언어 서비스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관해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완, 김명규, 홍철표씨
등 역대 회장들과
고문, 감사 등 전현직 임원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전임회장
대표로 홍철표씨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며 내년 10주년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에 이어 김명규
전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재독동포 1700명이 지지서명을 했으며, 서명이
들어있는 10미터 현수막
두 개를 실사단에게 전달했음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저녁식사
뷔페, 3부 한국왕복
항공권 경품추첨과 여흥시간으로 꾸며졌다. 동포사회의 유명인 중 한 사람인 올디 트럼펫 팝가수
박종선씨가 무대와 객석을
돌며 추억의 팝송과
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띠우자 참석자들도 이에 박수로 화답하는 등, 행사장의 열기는
밤이 깊어갈수록 달아올랐다. 올해는 특별히 1박2일로 도민회를 치르면서
미도 여행사 창업주인
안은길회장의 역량이 한껏 발휘됐다. 격조있는 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진 것을 비롯해 대형버스를 이용한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 등 여느 향우회에서 볼 수 없는 의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동포들은
강원도민회 모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매우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안회장은 2011년 강원인의
날 행사는 아무래도
도민의 염원이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축하가 중심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의미가 커서 평소보다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격을 높혔다고
설명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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