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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2011.11.23 02:02
한-벨기에 수교 110주년 '한국의날' 행사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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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수교 110주년 '한국의날' 행사 대성황
코뮌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김훈 이하 유총연) 관계자 등 한국인과 입양인, 고려인, 현지 인사들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벨기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이 격파와 겨루기 등의 시범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대적으로 새롭게 풀어낸 '신풀이' 마당을 선보였다.
국가라는 아픔과 서러움을 담아냈다. 이미지로 확대해 창작한 '화무', 스파이 레이더스의 댄스스포츠와 재즈댄스인 'A cold hearted women'(안무 조혜원 교수) 등도 공연됐다. 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는 일과 놀이 노래소리와 어우러진 춤을 현지인과 한인 등이 함께 참여해 재현 하면서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이날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회장 오상진)는 한반도 최남단 땅끝 황토고구마를 행사장에서 직접 오븐을 이용해 구은 뒤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않으면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현지에서 구입문의가 쇄도했다.
오븐으로 쉴새없이 군고구마를 굽느라 힘들었다"면서도 "현지인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줄을 서서 기다린 뒤 고구마를 받아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35년 타국생활 중 유일하게 한인행사에 참석해 고국의 정을 느끼고 있다"며 "머나먼 고국 한반도 땅끝에서 황토고구마을 직접 가지고 와 군고구마을 삶아서 시식회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입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돼 감회가 깊었다"며 "어릴때 추억의 고구마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고 유럽 현지의 고구마와는 맛과 향에서 월등하다"고 칭찬했다.
준비하는데 정부차원 지원이 없어 미안하다"며 "교민들간의 상부상조하고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행사에 광주여대 무용팀의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진수를 보며 해남고구마 시식회가 수교 110주년 행사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두번째 해외공연에 참석했다"며 "교민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접목을 통해 흥겨운 한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어떤 공연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생들의 호흡이 잘 맞았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민경완(56) 특별보좌관과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 김훈 회장의 역할이 컸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유럽인들이 해남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역의 한인회 임원들의 참석을 이끌었다.
만나 행사에 대한 느낌을 듣는다. 기존 행사에 비해 대거 참여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재벨한인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광주여대 무용팀의 초청공연과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의 고구마 시식회 등도 마련돼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비록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람을 느낍니다." 5천여 명,고려인 300여명이 벨지움에 생활하고 있지만 항상 한인회 임원 몇 사람만이 한인회를 이끌어 가고 있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단합된 단체가 되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빛내준 것에 대해 또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럽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윤택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는 단체다"며 "한인회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유럽 전역의 한인행사 때 우리의 문화를 유럽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우리의 문화의 진수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해남고구마의 달콤하고 찰진 맛은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향후 해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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