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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11.28 08:32
재독일대한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문화행사 ‘기쁨으로 가득찬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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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대한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문화행사 ‘기쁨으로 가득찬 행사장‘
재독일대한체육회 체육인의 밤 행사가 11월26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비교적 소규모 행사로 열리던 동포행사 중에 가장 큰 규모로 열린 체육인의 밤 행사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남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국민의례와 장광흥 회장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장 회장은 “ 그동안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오던 결과 지난 4월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게 되었고, 이는 동포사회의 믿음과 진실에 대한 열망의 결과 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이 3위를 거두게 되었으며, 오늘 잔치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뵈니 반갑다. 특히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3위를 차지 해서 자랑스럽다. 또한 체육회 정상화를 이루고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자리를 마련한 장광흥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내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미래를 설계하고 하나 되는 자리에 함께 하게되어 감사하다. 체육회는 중앙단체 중 막강한 단체다. 체육인은 도전 정신과 페어플레이를 통해 화합하는 정신으로 동포들의 응원을 잊지 않고 서로가 배려하는 체육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재독일대사관본분관 허승재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슈타인 마이어 독일수상이 한국을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윤 대통령의 방독을 주문했다며, 내년 행사에 대해 계획을 내비쳤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조율중이니 연말에 윤곽이 나오면 동포단체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임을 밝혔다. 춥고 밤이 긴 겨울철 건강에 유의하고 내년 동포 행사에는 2-3세대 교민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사를 마쳤다. 이어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이광일 축구심판과 이훈영 재독일테니스협회 고문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장광흥 재독일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이창준 골프협회 감사와 이광일 축구협회장, 황숙희 재독일대한체육회 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서 나남철 사무총장의 103회 전국체전 참가 보고가 있었고 1부 순서 마지막으로 에센 어머니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합창단은 '도라지 타령'과 '산촌', 앵콜곡으로 '소양강 처녀'를 불렀다. 저녁 식사 이후에 이어진 2부 순서는 안경환 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시인 가수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가수 서현의 축하 공연 무대가 있었다. 화려한 무대복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 서현은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비롯해 다양한 자신의 노래를 메들리로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푸짐한 복권 추첨과 함께 춤파티, 노래자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사는 무르익어 갔고 장광흥 회장이 기증한 1등 복주머니 300유로는 최수금이, 김형렬 수석부회장이 기증한 200유로는 이미숙에게, 장광흥 회장이 기증한 200유로 복주머니는 조용순에게 각각 돌아갔다. 행사 마지막으로 장광흥 회장은 가수 서현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했고,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박봉순 사모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그동안의 어려웠던 시간들을 보상이라도 하듯 참석자들은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즐겼고 더욱 견고히 서가는 체육회가 되도록 한마음이 되어 행사장 정리에도 손길을 보탰다. 오랜만에 열린 체육인의 밤 행사는 그 어느때 보다 밝고 활기찬 행사가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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