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독일 한인들이
모금한 튀르키예 구호성금 튀르키예 한인연합회에 전달
-성금은 지진 이재민을 위한 컨테이너 건립에 도움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는 독일 언론지에 튀르키예 지진참사자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3월31일까지 모금한 성금을 4월11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 회의실에서 튀르키예 한인연합회 김영훈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경과보고에서 “그동안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을 비롯 여러 지방한인회,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재독한인간호협회, 재독일대한체육회 등에서 마음을 모아주셨고, 또 여러 단체와 개인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보내 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모금된 총 금액이 18,786 유로임을 알렸다.
김영훈 튀르키예 한인연합회장은 감사인사에서 “처음에는 컨테이너 숙소 건립을 200동으로 계획했었는데 세계 각처에서 우리 한인들이 동참하여 예상 외로 많은 성금이 접수되어 360동을 짓게 된다”며 재독 동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독일에서 모금한 성금 역시 튀르키예 한인연합회에서 추진 중인 지진 이재민을 위한 컨테이너 건립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는 강효승 부총영사, 박선유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정성규 회장을 비롯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과 각 단체의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금 전달식을 지켜봤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