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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1.04 22:20
2023년 (사)프랑크푸르트 한인회 문화의 밤, 큰 도시 답게 경품 또한 큼직-한국왕복항공권 3매과 대형 TV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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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프랑크푸르트 한인회 문화의 밤, 큰 도시 답게 경품 또한 큼직-한국왕복항공권 3매과 대형 TV 2점
2023년 (사)프랑크푸르트 한인회(회장 황춘자)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22일 오후 5시부터 프랑크푸르트 Saalbau Gallus(Frankenallee 11, Frankfurt am Main)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진희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행사는 국민의례 후 황춘자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황 회장은 바쁘신데도 행사에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난 5월8일 법원에 사단법인체로 정식등록, 6월19일 성대한 출범식 거행, 8월14일 슈반하임에서 야유회를 갖는 등 여러 행사가 회원들과 프랑크푸르트 한인들의 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그는 또 “한인회는 무엇보다 친목과 화합이 우선이다. 더욱이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우리 1세대 한인들에게는 한번이라도 더 만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하면서 “회장이라는 직책보다는 저와 임원들은 봉사자이기를 원하며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교민담당 차순우 영사는 축사에서 “타국에서 동포들 간의 정을 서로 간에 느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멋진 공연을 즐기고 한 해를 돌아보며 이렇게 추운 연말 우리 동포들의 가슴에 따뜻한 촛불을 지필 수 있는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한인회 모든 분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 올해는 한독관계에 있어 특별한 해였다. 한독수교 140주년 파독광부 60주년를 기념하여 총영사관에서는 한국영화제를 비롯 인천시립무용단 초청공연 등 최대한 많은 독일인들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한독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이러한 총영사관의 노력들은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격려 지원속에서 독일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제2부는 축하공연으로 ‘하늘소리 합창단’ (지휘: 이은주, 반주: 이소연)의 ‘모든일에 때가 있어’, ‘Afrikan Alleluia’, ‘고요한 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은 오래참고’ 등의 성가곡을 크리스마스 전에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프랑크푸르트 근교 수발바하 스포츠댄스 Verein 소속 케이팝 댄스팀인 Victory가 한국음악에 맞춰 빠른 율동을 보여줬다. 현재 50명의 회원이 2014년부터 한국을 알리는 행사 공연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수준급의 케이팝 댄스팀이었다.(팀장: 엄태희) 프랑크푸르트 난타’는 박계순 강사 외 5명이 나와 신나는 북 연주를 하여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뷔페로 차려진 진수성찬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제3부 ‘문화행사 및 친교와 복권추첨’은 나병인 자문위원이 진행했다. 큰 도시답게 경품 또한 큼직한 게 많았다. 한국왕복항공권 3매와 대형 삼성TV 2점, Fissler 압력솥과 커피 기계, 쌀, 라면 등 크고 작은 복권 경품이 주인을 기다렸다. ‘섬마을 선생님’을 부른 할머니부터 ‘케이팝’을 부르며 춤을 추는 젊은이들까지 흥겨운 잔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복권추첨이 진행되었다. 한국 왕복 항공권의 행운은 김명수, 정용화 프랑크푸르트 회원과 조진환 비스바덴 거주자에게 돌아갔다.
10시30분경 황춘자 회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끝까지 함께 한 동포여러분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한 경품을 준비하여 모시겠다. ”고 하면서, 2024년은 모두에게 희망차고 언제나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황 회장은 또 복권을 많이 샀는데 하나도 당첨이 안 된 참석자에게 5kg짜리 쌀을 주며 위로하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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