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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1.31 23:36
주독일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 영화 상영 및 탈북민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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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 영화 상영 및 탈북민 강연 개최
주독일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분관장 허승재)은 1월29일(월) 17:30부터 북한 주민들의 탈북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상영회 및 탈북자 강연회를 뒤셀도르프 영화관 UCI Kinowelt(Saal 7, Hammer Str. 29-31, 40219 Düsseldorf) 에서 개최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주민들의 실제 탈북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3대가 함께 탈출한 한 가족과 북한에 있는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는 어머니의 사연 등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영화는 북한의 인권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북한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허승재 총영사는 “이 영화는 2023년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탁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및 편집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3월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예비 후보작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하면서 “지난 2023년11월 한국 외교부는 서울 청사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욘드 유토피아’상영회를 개최한바 있다”고 하였다.
(사진 설명: 허승재 총영사, 이소연, 동시통역 김지웅) 또 “이 자리에는 뒤셀도르프에 주재하는 영사단과 NRW 주정부, 대학 한인사회 등 각계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우리가 언론에서 접하는 북한의 이미지는 한반도 주변으로 항공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무기를 개발하는 등과 북한을 지배하는 김정은 일가의 권위주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들에 가려서 의외로 잘 인식되지 못하는 이슈가 북한의 인권문제다.”하고 심각하게 얘기하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이어서 영화에 출연한 탈북민 이소연 씨의 증언을 들었다. 이소연 씨는 함경북도 회령 출생으로, 북한 인민군 소령으로 복무하다 2006년 북한을 탈출한 뒤 2008년 대한민국으로 귀순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소연 씨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온갖 핍박을 받고 있는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이게 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북한 주민도 사람이다. 지금도 그들은 자유와 행복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배고파서 탈북한다. 지구상 한쪽 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실상을 이 영화를 통해서 알리고 싶다.”고 했다.
(사진 설명: 폴린 카오 미국 총영사, 이소연, 허승재 총영사) 영화는 추석 명절에 성묘하고 감시원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무작정 탈북하게 되는 5인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국으로 먼저 탈북한 가족들 때문에 산골로 추방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의 삶을 죽은 목숨으로 여기고 무작정 국경을 넘기로 한다. 80대 노모를 모시고 어린 자녀들과 목숨을 건 부부 등 3대가 함께 하는 탈북은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와 연결되어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1만2천킬로메터를 사투를 걸고 자유의 품에 안긴 다큐멘터리로 영화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으며 할 말을 잃은 것 같았다. 영화 상영이 종료되고 영화관 1층 라운지 공간에서 주독대사관 본분관이 마련한 한식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연회가 있었다. 음식을 나누면서 행사 참석자들간 네트워킹이 있었는데 특히 자리에 함께 한 탈북자 이소연 씨에게 질문이 많았다.(행사 동시통역 김지웅) 이소연 씨는 2010년 ‘뉴코리아 여성연합’을 설립하였는데, 탈북 여성 300여 명으로 구성된 동 단체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탈북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설명: 이소연 씨에게 질문하는 한글학교 학생) 이번 행사에는 폴린 카오 미국 총영사, 알리 이산 이즈불 터키 총영사 등 뒤셀도르프 주재 외교단 및 NRW주 법무부, 내무부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독일에서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는 NGO인 SARAM의 니콜라이 슈프레켈스 대표 등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쾰른 대학교 학생들과 에센 한글학교 성인반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영화 말미에 잠시 스쳐 지나간 갈렙선교회 단체와 관련 후원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적는다.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 http://calebmission.com/ 국제비정부단체-https://libertyinnorthkorea.org/contact YouTube · 이소연TV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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