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투표 막바지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가 2024년3월27일(수) 오전 8시부터 4월1일(월) 오후 5시까지, 쉬는 날 없이 6일간 재외동포가 사는 나라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필자가 찾은 부활주일인 3월31일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건물 앞에는 일요일인데도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며 투표소를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친절한 안내를 받고 3층으로 올라 가니 복도에는 또 안내인이 정당 후보자 자료가 비치되어 있음을 알려주면서 원하면 열람하라고 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확인했지만 투표하기 전 다시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우리나라 일꾼들의 이름을 천천히 확인하였다.
들어 간 투표소는 한가했다. 각 공관의 대사, 영사, 단체장들은 첫 날 투표를 마쳤다고 했다.
투표장을 나오면서 독일은 지금 2주간 부활절 방학으로 젊은 사람들은 휴가를 떠나서 투표율이 좀 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젊은 여학생 2명과 아기를 안고 온 부부가 부지런히 와서 투표장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쓸데없는 기우였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제 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필 한 유권자 수는 15만 7백 여명이다.
유럽 19,769명 중 독일 5,154명, 프랑스 2,734명, 영국 2,125명 순이다.
독일 5,154명 중 공관 별로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2,425명, 주독일대사관 영사과 1,320명, 주독일대사관 본분관관 756명, 주함부르크총영사관 653명 순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