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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4.06.05 22:57
재독일대한체육회 제25차 정기총회, 김상근 신임회장 선출, 젊은이들 감사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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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대한체육회 제25차 정기총회, 김상근 신임회장 선출, 젊은이들 감사로 선출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대행 김형렬)는 지난 2024년6월1일(토)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한 식당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상근 재독대한골프협회 대의원을 선출했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 멀리 뮌헨에서 비행기를 타고 행사장에 참석한 태권도 협회 대의원이 오늘 회의는 사단법인에 의한 것인지, 왜 오늘 총회를 하는지 등의 질문에 윤용근 사회자는 성실히 그리고 자세히 답하며 몇 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던 체육회 내부 문제 등을 설명하여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윤 사회자는 “오늘 이 자리는 재독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들의 요구에 의해서 총회가 성립되었다″고 밝히며 “회의가 끝나고 나서라도 석연치 않거나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하였다. 젊은 대의원들의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동안 회의 시작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회의장에는 8개 가맹경기단체에서 대의원 2명씩과 24대 감사 2명이 참석하였으며 접수마감일까지 명단에 있는 자만 선거권이 있으며 참석자는 모두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회의가 시작될 때까지 늦게라도 올 줄 알았던 기다리던 축구협회장이 오지 않았고, 안경환 수석감사는 이번 총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서명을 하지 않아서 선거권이 있는 총 대의원 수는 16명이었다.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가 있은 후 김형렬 회장대행의 인사말이 있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재독대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서 참석해 주신 가맹경기단체 대의원과 독일체육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을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하고, ″지난 1월16일 장광흥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사임한 후 2월28일 가맹경기단체장 간담회에서 회장권한대행을 맡고,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10월 김해에서 열리게 되는 105회 전국체전 독일 선수팀 숙소 배정과 김해시 종합경기장을 현장 답사하고 왔다“고 보고하면서 “그 동안 여러가지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오로지 재독대한체육회의 미래를 위해, 가맹경기단체장들의 요구에 따라서 오늘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게 되었다″며 “독일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회장단이 탄생하여 독일체육회가 정도를 걷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고사항에서 업무 및 재정보고를 2024년1월부터 현재까지 김형렬 회장대행이 하고 정금만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였다. 축사에 나선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회장은 “동포단체가 크던 작던 순조롭게 조화롭게 아름답게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되길 바란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재독체육회의 모습을 5만 동포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며 화합하고 서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체육회가 그 동안 부끄러운 일이 참 많았다. 오늘 가맹경기단체장들이 다 모였으니 지나간 일은 다 버리고 앞으로는 잘 화합하여 체육회가 더욱 빛나는 단체가 되길“ 기원했다. 지금까지 회의에서 질문이 있는 지 물은 후, 정은숙 서기의 회의록 낭독이 있었다. 대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서 김형렬 회장대행이 물러나고 독일체육회 제25대 선거관리위원(윤용근 위원장, 심동간 선관위원)이 회의를 진행했다. 단독후보로 나선 김상근 후보의 정견발표가 있었다. 경선을 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부족하지만 회장으로 밀어준다면 최선을 다해서 흔들림없이 성의껏, 가맹경기단체장들의 체면을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매번 전국체전 참가 후 동포사회에 뒷말이 많은데 투명하게 일을 하겠다“며 힘주어 발표했다. 감사선출에서는 여러 명이 추천되었으나 고사하고 이훈영(수석), 김지웅 대의원이 선출되었다. 회장선거 투표 결과 총 16표 중 찬성 15표, 반대 1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김상근 후보가 제25대 체육회장에 당선되었다. 윤용근 선관위원장이 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사진 촬영을 하며 회의 시작 때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대조되는 화기애애하게 독일체육회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분위기였다. 폐회식 후 밖에서는 1세대와 1.5세대의 몇 체육인들이 남아서 체육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총회장에는 대의원 외에도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성규환 독일 3.1운동기념사업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유상근 회장대행, 김이수 전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내빈과 여러명이 체육회에 관심을 갖고 격려차 참관인으로 참석하여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또 전 수석감사는 이번 총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전 사무총장 역시 할 말이 많았지만 사회자로부터 많은 시간을 얻어내지 못했다. 김상근 신임회장은 조선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광산근로자로 내독, 광산 근무 후 개인사업을 하였다. 그동안 본 한인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재독대한골프협회장, 재독독도지킴이단 본지회장, 재독호남향우회장 등 한인사회에서 봉사한 인물로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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