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음식축제, 뉴몰든 한인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영국 한인음식축제 (Korean Food Festival)가 7월 27일 12시부터 19시까지 유럽내 유일한 한인타운 뉴몰든 Methodist 교회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한인음식축제는 재영한인외식업협회(회장 우옥경)가 2024 세계한식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주최한 행사로 윤여철 주영 한국대사, 재영한인총연합회 송영주 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들과 원로들, 그리고 킹스톤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윤여철 대사의 축사 및 우옥경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개최된 공연들은 매우 알차게 진행되어 참석자들로 부터 공연이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지은 선생의 수준높은 가야금 연주, BBC라디오에도 출연했던 런던한인 허밍버드 합창단, 현지인들로 구성된 K-POP 커버 댄스 무대, 태권도 축하 무대, 한인 어르신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 설장구 등 어느 하나 눈을 뗄 수 없는 공연들이었다.
특히, 우옥경 회장의 파전, 떡볶이 서비스와 점심을 위해서 참가자들이 함께 비빔밥 만들기는 음식 문화 축제의 진수였다.
교회 밖에서는 일부 한식당들이 미리 준비해온 음식들을 팔고 있었고, 한국 제품들의 판매도 함께 이루어져 실내 공연, 음식, 제품 등이 함께는 한국 문화의 한마당 잔치였다.
뉴몰든 내에 한식을 현지인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과거와 같은 한식문화축제 (Korean Food Festival) 다운 행사를 개최할 수 없는 아쉬움을 지난 수 년간 행사때마다 남기고 있지만, 이제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있느니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많은 한인들은 킹스톤 페어필드 공원(kingston Fairfield Park)같은 곳에서 다시 개최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