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구속되었지만 끝이 아냐”
英 트라팔가 광장서 다시금 울려퍼진 목소리
재영한인촛불집회, 트라팔가 광장에서 탄핵 및 처벌 촉구하는 5차 시위 진행해
영국 런던에서 윤석열의 탄핵 인용 및 엄벌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
집회는 2025년 1월 25일(토)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북단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ary) 서측 방향 보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5명의 시민이 참가한 집회는 오후 12시 20부터 1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5차 집회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또한 내란 사태 47일만에 이루어진 구속을 자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민주 사회에서의 시민으로서의 책임감, 윤석열에 대한 규탄, 구속 축하 등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을 공유하며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재영한인촛불집회는 성명문을 통해 신속한 수사 및 엄벌을 탄원하였고, 또한 궤변과 망언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윤석열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문은 “윤석열은 내전을 획책했으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거부하며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패악질로 나라의 존립 기반 자체를 위태롭게 했다" 고 지적했다.
또한 "군병력을 동원해 내란을 선동한 이 사건은 분명히 군사 반란 수괴 혐의가 윤석열에 대해서 적용이 돼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
재영한인촛불집회 측은 “탄핵안이 인용되고 윤석열이 적법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평화적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행동할 것” 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토요일 집회에는 런던 및 런던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과 시민들, 그리고 현지인이 참여했다.
재영한인촛불집회가 주최하는 런던 집회는 지난 12월 6일 첫번째 집회를 시작으로 진행되어 왔고, 지난 1월 11일 4차 집회 이후 격주로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기사 및 사진: 주최측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