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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5.02.10 04:19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8편, 세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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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린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 세계가 한자리에 모이고 독일인들이 다양한 문화와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A급 영화제중 유일하게 수도에서 열리는 영화제이기도한 만큼 영화제성격에 베를린 시의 정치적 사회적 특성이 많이 반영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한국작품 8개가 초청되어 상영된다.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베를린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경쟁부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작들과 황금곰상과 은곰상 등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영화제에서는 한 젊은 시인이 여자친구를 부모님 댁에 데려다주면서 집의 크기에 놀라고 여자친구의 아버지,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 함께 긴 하루를 보내며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며 술잔을 기울인다고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홍상수 특유의 일상적이고도 섬세한 대화 중심의 작품으로, 가족과 관계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eu jayeoni nege mworago hani | 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 Jeonwonsa Film Co.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로 상영되는데 '비자발적 영웅 미키 반스가 겪는 기이한 상황을 다룬 영화로써 그의 고용주는 극단적인 직업 헌신을 요구하며, 미키는 "죽음"을 생계 수단으로 삼게 된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하고 봉준호감독과 로버트 패틴슨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SF 영화로 많은 영화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어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이다. Mickey 17 © 2025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민규동 감독의 '파과'도 스페셜 섹션에 초대되었는데, 60대의 전설적인 여성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세상의 악을 제거하는 데 특화된 그녀는 상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가지만, 젊고 유망한 킬러 투우를 만나면서 자신의 평범하지만 피로 얼룩진 삶에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고 한다.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Pa-gwa | The Old Woman with the Knife © SooFilm
강미자 감독의 "봄밤"은 '외로운 두 영혼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알코올 중독자인 여성과 허약한 남성이 서로를 의지하며 유대감을 형성하지만, 과거의 습관과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 작품은 두 외로운 영혼이 고통스러운 과거 속에서 표류하며 맺는 비극적인 로맨스를 간결하고도 가차 없이 그려낸다'고 한다. 포럼 섹션에 소개되며 한예리와 김설진이 출연한다. Bombam | Spring Night © Cinema DAL
김무영 감독의 "폭력의 감각"은 국가 이데올로기의 형성과 그 기반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로, 이 작품은 정치적으로 격변했던 한국에서 반공주의가 어떻게 이미지, 서사, 건축, 프로파간다, 그리고 실제 폭력을 통해 구축되었는지를 분석한다. 포럼 섹션에 소개된다. The Sense of Violence © Mooyoung Kim
영화의 개념을 확장하는 작품들—영화,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실험적 시도를 선보이는 포럼 익스팬디드 섹션에는 차재민감독의 다큐멘터리 '광합성하는 죽음'과 포럼 익스팬디드 익스비션에는 이장욱 감독의 비디오 설치작품 '창경'이 초대되어 관객과 만난다. Photosynthesizing Dead in Warehouse © Jeamin Cha Chang Gyeong © Jangwook Lee
베를린국제영화제 75주년을 기념하여, 베를리날레 단편영화 아카이브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단편 섹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파란만장'(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이 상영된다. 죽음과 환생, 영혼의 방황과 음악을 다룬 초현실적이고도 신비로운 판타지 영화인 이 작품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도 유명하며, 감각적인 연출과 실험적인 촬영 기법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ale) 단편 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Golden Bear for Best Short Film)을 수상한 바 있다. Paranmanjang | Night Fishing © PARKing CHANce
유로저널 독일 베를린 정선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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