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 한인회, 봄맞이 “꽃길만 걸어요” 행사 개최
로리스톤 캐슬(Lauriston Castle)에서 유학생과 교민, 가족 단위 등 한인 30여명이 참가해, 자연 만끽하고 친목 다져
영국 에딘버러 한인회(회장 권정현)가 지난 4월 5일(토),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봄맞이 산책 행사를 열며 2025년 첫 활동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로리스톤 캐슬(Lauriston Castle)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자연을 만끽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해, 유학생과 교민, 가족 단위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 앞서 조완식 부회장은 “길고 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아, 자연 속에서 한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인사말을 전했고, 배도원 부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소규모 모임을 자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고즈넉한 고성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 걷기, 풀밭 위 야외 식사, 부활절 기념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 홍기원 씨는 “에딘버러에 살면서도 이런 예쁜 산책로는 처음 왔다”며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에 결성된 에딘버러 한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 한인 사회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해나갈 계획이다.
영국 유로저널 안송이 기자 sian@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