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 및 사상구 문재인 후보 등 민주통합당의 19대 총선 부산지역 후보들은 27일 오전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 강당에서 부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부산 비전 선포식에는 이해성(중동구.왼쪽부터),조경태(부산 사하을),김정길(부산진을),문성근(부산 강서을),조국교수(선거대책위원장),정은혜청년 비례대표,장향숙(부산 금정), 문재인(부산사상), 이재강(서구),최은희 경성대교수(선거대책위원장),최인호(사하갑)후보가 참석했다.
재영한인 이재강씨,민주당 부산서구 후보 공천
재영한인 이재강(49)씨가 4·11 총선 부산 서구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이재강씨는 부산 동아고,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석사를 마친 부산 출신으로 영국에서 런던정경대 정치학과 박사과정를 수료했다.
또한,선거관리위원회에 현 직업으로는 재영언론인이자 재영 한인회 부회장으로 신고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원을 위해 입국했다가 여당의 전통 텃밭인 부산 서구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험난한 길을 자청했다.
이 후보는 NS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서구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에 대해 " 전통적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서구가 8대 명당 중에 하나로 30년 전만 하더라도 제일 잘 사는 지역이었고 교육의 명소였지만, 지금은 부산지역에서 가장 못살고 문화적으로 낙후한 지역이 되었다.
서구를 제가 부흥시키고 정치 1번지의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이 지역구를 자신 있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 영국에 있는 'LSE'라고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제가 계속 박사과정을 했다. 밖에서 보면 안이 더 잘 보인다. 상대편의 잘못도 보이지만 우리 편의 잘못도 보인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에 대한 눈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 발전과 복지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작은 정부 한다면서 미래 산업의 중요한 포인트인 해양수산부도 없애고 정부통신부도 없앴다.작은 정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잘하는 정부가 필요하다. 정치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 올바른 정치인을 이번에 뽑아서 서구의 지역경제도 살리고 부산의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제도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 지난 날 제일 잘나가던 서구가 왜 이렇게 제일 가난한 지역으로 전락했나?. 20여년간 여당의 종신 국회의원지역구로 불리울 정도로 짝사랑해 주었지만 새누리당이 과연 여러분에게 무엇을 베풀었는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 서구의 재 부흥을 위해서도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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