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마드리드에서 개최 최다 국가별 참석 교사들의 성공적인 세미나 평가
지난 2012년 3월 23일에서 25일까지 유럽한글학교 협의회 주체, 재외 동포 재단 후원 및 마드리드 한글학교 협력으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그란 콜론 호텔에서 14개국에서120 여명이 참석한 제8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가 성황리 개최되어 다양하고 알찬 일정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수확했다. 유럽 한글학교 협의회 조윤희 회장은 유서깊은 도시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의 목표로 한국어 수업에 관한 집중적인 내용과 한국문화를 한국어 수업에 접목하는 것에 관한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2011년 세미나 결과 후 보강할 부분으로 평가된, 한국으로 돌아갈 학생들을 위한 연계 수업반이 많은 교사를 위한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집중되어 아쉬웠다는 의견과 한국어 문법과 맞춤법에 대해 다시 한번 강의를 듣기를 원하는 교사들의 요구를 참조하여 모든 교사가 공통으로 만족할 세미나의 방향으로 한국어 자체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기회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경인 교육 대학의 최영환 교수의 한글, 한국어 지식과 수업 적용 방법에 관한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 상륙한 한류 문화와 더불어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학부모의 교육열 상승, 학생 수 증가 및 한글학교의 구성원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재외 동포 재단이 요청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 관련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세미나는 분야별 선택 강의가 아닌 참가 전체 교사들이 들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으며 작년과 같은 조언으로 생산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행사에 협력한 마드리드 정태화 교장을 비롯하여 마드리드 한글학교 교사들과 주 스페인 한국 대사관 및 김수환 영사, 재외 동포 이사장과 교육 사업팀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제외 동포 재단 김경근 이사장은 축사로 한글은 “의뜸 글”이라는 의미를 가진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며 우리말과 우리글로 민족의 역사, 문화를 교육하는 교사들은 등불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2005년부터 개최된 한글학교 세미나는 유럽 지역의 한글 교육에 중요한 행사이며 최근 유럽 재정 위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스페인 마드리드 유럽 한글 학교 교사 세미나는 한글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을 위한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으며 또한 차세대들의 정체성 함양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재외 동포 재단은 동포 자녀의 대한 한글교육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 더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며 협의장과 교육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영환 교수, 황인교 교수와 김우경 원장의 실질적인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 교육의 방법에 대한 명강연에 교사들은 귀를 기울리며 집중하였다. 3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교사들의 반응으로는 극히 일부 강의 내용은 유럽의 상황에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다른 해에 비교해 대부분의 강의는 매우 실질적이며 유익한 강의로 이번 세미나의 전체적인 교사들의 평가는 대부분이 매우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다.
또한, 참가 교사들은 분만 토론 시간이 부족하여 유럽 교사들 사이 논의와 토의 정보 교환 시간을 더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으며 세미나 진행뿐만 아니라 세미나가 끝난 시간에도 참가한 유럽 교사들에게 친절히 마드리드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마드리드 한인 학교 교장과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2년 이번 세미나에 가장 많은 교사진이 참석한 국가로는 선두로 프랑스(21명) 독일(15명) 스위스(9명) 영국(9명)이며 다른 유럽국가와 비교해 한인 동포가 비교적 적은 슬로바키아와 카자흐스탄의 교사들도 참석하여 해마다 개최되는 한글학교 세미나의 관심도와 세미나의 발전 현황이 높아진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럽 내 한글학교 사의 상호 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의 증진을 목표로 시작된 유럽 한글학교 협의회는 2012년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8회 유럽 한글학교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일각 시켜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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