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루에 한국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준비 합숙훈련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 8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칼스루에 한국여성합창단의 연주회를 위한 합숙훈련이, 금요일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 일요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바덴-바덴의 Jugendherberg에서 열렸다.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또 저녁2시간으로 으로 이어지는 맹훈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겁고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
평생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노래를 불러보기는 처음이라는 한 회원의 말처럼, 최광희 지휘자님의 지도에 따라 회원들은 노래를 부르고, 고치고, 다듬고, 또 노래를 부르를 거듭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 시간에는 새순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봄의 산을 산책하고,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2박 3일의 맹훈련으로 연주회에 올릴 15 곡을 섭렵할 충분한 시간을 가진 단원들은, 모두가 흡족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오는 5월 19일 저녁 7시, 칼스루에 Marktplatz에서 아주 가까운 Die kleine Kirche (Kaiserstrasse 131번지)에서 열리는 제 8회 연주회에서는 ‘종소리’, ‘두 개의 작은 별’,‘크시코스의 우편마차’와 같은 우리 귀에 익은 곡들과 ‘풍년가’, ‘양산도’,‘’옹헤야‘ 등의 우리 민요 외에도 ’그린 슬리브즈‘, ’솔베이지의 노래‘와 같은 아름다운 세계의 가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정화자 단장 0721-707713, 자료제공: 칼스루에 한국여성합창단)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