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시작 전 - 한빛교회 담임목사 김동윤, 킹스톤보로 Deputy Mayor Councillor Barry O'Mahony, 한빛교회 지휘자 정연호
런던한빛교회(담임목사 김동윤)는 St. Paul’s Church에서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음악회 ‘나누리’를 5월 12일 열었다.
올해 첫 선보인 이 자선 음악회는 구호 단체 컴패션(Compassion)을 돕는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컴패션은 한 어린이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자와 1:1로 결연하여 영적, 경제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가난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이다.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컴패션은 2012년 현재 한국을 포함한 11개 후원국가에서 전 세계 26개국 1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다.
런던한빛교회 담임 김동윤 목사는 “자칫 각박해지기 쉬운 타향살이에 이번 나누리 음악회는 영감있는 선율을 통해 뜨거운 감동과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음악회 장면 - 한빛 남성 4중창
무엇보다도 이번 나누리 음악회가 굶주림과 질병의 고통 속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선지를 들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나누리’ 음악회에 대한 포부와 취지를 밝혔다.
최재웅, 김세화 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1부 순서를 통해 피아니스트 김윤경의 독주에 이어 한빛교회 남성 중창단의 찬양, 서성은의 소프라노 솔로, 피아니스트 김지영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남석의 솔로 연주, 그리고 한빛교회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런던한빛교회의 연합 성가대와 앙상블이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글로리아(Gloria) RV 589를 정연호 씨의 지휘로 공연하였다.
특별히 이 행사에 The 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의 Deputy Mayor(Councillor Barry O’Mahony)의 참석으로 그 자리를 더욱 빛냈으며 주최한 한빛교회 성도들 뿐 아니라 200여명의 재영한인들과 다수의 영국인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나누리’ 음악회는 자선 음악회 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음악회 장면 - 한빛교회 연합성가대와 앙상블이 비발디의 '글로리아'를 연주
<기사 제공 : 런던한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