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링하우젠 야외 봄 행사
계절의 여왕으로 부르는 5월의 싱그러운 봄날 숲속의 산책로에는 아름다움을 더하는 5월의 야스민 꽃과 여러 가지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 있었다.
봄꽃이 만발한 야외 봄 행사를 개최한 레클링하우젠 한인회(회장 고순자)는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고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정말 우리 한인의 회원을 위한 화창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봄 축제의 분위기 장에서 회원님들의 이웃 간의 가족과 같은 허물없이 모든 절차는 생략하고 오늘은 야외장에서 회원님들간의 친목으로 즐거운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고 했다.
간약한 인사말을 끝으로 한인회에서 장만한 푸짐한 불고기 파티가 시작되었다.
레클링하우젠 한인회원들은 오랜 타국생활에도 시골동네같은 인심으로 한 가지씩 가지고 온 별미 반찬으로 나누어 먹는 따뜻한 정은 아직도 남아있다.
맛있는 점심으로 배가 든든해지자 나른함을 제치고 남자회원들은 원형상 총무가 진행한 여러 가지 게임으로 야외놀이를 시작하고 여성희원들은 머리카락을 간지르는 바람과 향긋한 꽃 냄새, 있는 정서적 안전감을 주는 건강을 위한 너도나무 숲 산책 길을 택하였다.
이른 저녁식사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야외와 홀이 겸한 장소에서 신년잔치에 내빈을 모시느라 끼를 발휘하지 못 하였던 회원들은 준비된 노래방 기계에 맞춰 노래자랑과 몸 율동으로 회포를 푸는 즐거운 여흥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해진 시간관계로 21시에 행사가 종료되었다.
(자료제공: 레클링하우젠 한인회)
유로저널 독일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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