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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헌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제32대 재독 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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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유제헌 회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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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북부 한인 협의회 회장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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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한인회장 정정수


재독한인사회에 40여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었던 파라만장 한 어려움과 혼란의 몸살로 떠들썩했던 재독한인총연합회는 6월2일(토)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재독교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밑거름을 위한 새로운 회장선출에 들어가기 전까지 진행된 정기총회는 뜨거운 토론의 절정으로 도달하여 폭발의 불꽃으로 튀어 올랐다.
좀더 화합과 친목을 위한 차원에서 순리대로 평화롭게 진행되어야할 총회 장소에는 정기총회가 시작도 되기 전에 재독총연합회 집행부에서 채용한, 재독교민도 아닌 세명의 터어키인 들이 행사장 앞을 가로 막고 있었으며, 전국에서 아침 새벽에 출발해서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과 참관인들 명찰을 검사하면서 감시를 하고 있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언론인들도 미리 참가신청을 한 기자들 외엔 입장을 허락하지 않아서 집행부와 옥신각신 논쟁 끝에 겨우 취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는 해프닝은 어처구니없다 고 들 한다.
이날 재독한인총연합회(최병호 회장) 는 최병순 수석부회장의(166명중 144명 접수)성원보고와 함께 노영곤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31대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최병호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국민의례, 최병호 회장의 개회사, 사회자의 사업보고/행사보고, 김현숙 재정위원장의 재정보고가 있었으며 문풍호 수석감사, 박성예, 이재호 감사보고에서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조직현황과 행정보고(회의록, 업무일지, 공문발신 및 수신현황 및 주요 행사보고), 재정보고(수입 지출 현황, 주요행사 결산보고, 2010년도 신년하례식 겸 제1회 재독 가요대회, 2011년도 3.1절 행사 겸 제2회 재독 가요대회)가 있었다. 문풍호 수석 감사는 “한인사회 노령화로 인해 협소한 찬조, 후원금으로 인한 행사 진행의 애로사항과 연합회에 재정이 없었지만 전 임원들이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다“고 격려하였다.
재정보고와 감사보고에 대한 의문점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특히 행정감사로부터 최병호 회장의 섭외비로 쓰이는 판공비 매달 500유로 사용에 관한 보고가 없었음을 지적하였다. 회장 판공비(섭외, 교통비)는 임원회의에서 결정되었으며 ‘회장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필요한 판공비‘라고 한 상원 부회장은 대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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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태 전임 연합회장은 감사. 재무보고에 대해 최 회장의 설명을 요구 하면서 토론은 싸움이 아니며 깨끗하고 투명함을 위함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안 영국 전임 회장은 “재정과 행정 감사 문제와 관련된 불상사는 집행부에서 책임져야하며 지금 토론해야 현명하다”고 했으며 최병호 회장은 “재정보고로 인해 시간을 너무 많이 소요해서 죄송하다”며“가난해서 답답하고 아쉽다” 면서 “또 기회를 준다면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개인가정 살림처럼 알뜰하게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제32대에는 정관대로 0유로를 넘겨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건토의사항에서는 ‘새롭게 가입하는 지방한인회 및 산하단체 인준건’으로 다루어졌는데 산하단체로 게팅엔 한인회, 슈트트가르트 한인회, 오버하우젠 한인회 및 재독 대한 체육회등 4 단체가 대의원들로부터 회원 단체로 인준을 받았다. 유감스럽게도 간호협회는 한독간호협회(윤행자 회장)와 재독일간호사협회(황춘자 회장)가 분규 되어 있는 관계로 두 간협은 인준이 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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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기타토의 시간에는 대한체육협회의 대의원권 2표에 관한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 서성빈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은 “김원우 회장화합에 관심을 갖고 출발했으니 체육협회 대의원 2표를 인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재독체육협회는 대의원권 문제 인증을 다수결로 결정하여 선거권2표를 인준 받았다. 또한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1대 최병호 회장 불신임 안 정기총회 상정건(21 지방한인회 및 2 회원단체 불신임 안 동의서)와 관련된 토론도 뜨겁게 달구어 졌었다.
현 집행부의 ‘임의로 임기연장’에 대하여, 그리고 회장의 직무유기 및 정관 개정 서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또한 김계수 박사는 정관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재독한인총연합회가 법정에 섰었는데 2007년 과 2010년에 개정된 한국어와 독어 정관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애매모호 한 점이 많았음을 강조 하면서 정관을 신속히 개정해서 대의원에 관한 정관을 독어와 일치되는 한도 내에서 정식 공역사 를 통해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정정수 베를린 사단법인 한인회장은 대의원 2표에 대한 불공평성을 밝히기 위해 베를린 6000교민을 대표함을 강조 하면서 재독교민을 위한 정당한 판결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1시간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한다음 본격적인 총연합회장 선거를 위해 이영창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선거와 관련된 안내를 하였다.
32대 회장 입후보자 제1호 최병호 우측, 제2호 중간 안영국. 제3호 유제현 우측. 으로 순서를 정했으며 회장후보자 소견발표는 5분 이내로, 감사후보 6명 추천해서 3분 내로 소견 발표로 정했다. 먼저 감사 후보로 1호김정자. 수락/ 29명 동의, 2호양봉자 수락/27명 동의, 3호 마인츠 최숙녀 수락/ 동의28명, 4호 정진호 수락/ 동의 32명, 5호 윤정태 수락/36명이 동의 했으며, 백승훈 회장. 이재호 대의원. 최월아 회장, 박성애. 김동경 재향군인회. 문 영희, 박학자 회장등 7명은 감사 후보를 사양하면서 5명중 3명을 선출하였다.
이어서 회장 후보 소견발표가 있었으며 제일 먼저 최병호 회장은 소견 발표에서 “제31대 임기를 마치고 제1장에 의거 입후보했다. 그동안 열심히 뛰었고, 행사를 많이 치렀다. 임기를 마치면서 일이 남아있어서 추진 중인 일을 마무리 하기위해 다시 출마했다. 지방 한인회를 돕고 싶다. 정관 개정 위원회를 만들어서 추진해서 민주화 해 갈 것이다. 우리의 권리를 찾도록 노력 할 것이며 충분한 복지문제를 해결해보겠다. 차세대를 위해 2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광복절 행사와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의식을 일깨우고 싶다. 지방한인회를 도울 수 있는 일과 복지문제를 실천해보고 싶다. 2세 동포를 위해 열정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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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국. 총연합회 32대후보는 “50년 교민역사상 치열적인 선거를 앞두고 있다. 부정선거 앞에 서있다. 28.29대 총 연합회장을 했었는데 최병호 회장의 안하무인을 용납 할 수 없다. 공약도 거짓이었다. 질서가 앞서있고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이들이 나설 수 없게 하려고 후보자로 나왔다. 최병호 회장 같은 거짓된 지도자는 45000교민의 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100퍼선트 이영창 선거관리위원장과 최병호 회장이 합작한 부정선거를 용납할 수 없기에 연합회장 후보를 사퇴한다.“고 선포했다.
유제헌 후보는 “5분에 맞게 준비 못했고 좀 더 길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끝까지 들어주기 바란다. 31대 수고 많았던 최병호 회장을 위해 먼저 박수를 부탁한다. 헌신적으로 봉사한 31대 임원들과, 고문, 자문위원들, 각 지방 한인회장들과 대의원들이 재독 한인사회의 장래를 위해 참석해줘서 감사 한다.” 면서 “많은 교민들이 총회가 열릴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다. 그동안 전 독일 지방 한인회를 방문 했었는데 구겨진 재독 교민사회를 화합과 정직으로 정의와 신뢰를 되찾게 해달라고당부 했다. 2세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고, 세계화 글로벌시대를 향해 후배들을 .위해 씨를 뿌리는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끌어 나가겠다. 또한 판공비를 절대 받지 않을것이며 투명한 총연합회와 투명한 재정으로 이끌어 가겠다. 총연합회 선거가 불신과 지방 한인회와 경쟁의 관계를 정리하고 한국 도시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한국 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총연합회 정기적 모임도 추진. 어려운 이웃을 돌보도록 하겠다. 무능한 지도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거짓된 지도자는 용납 할 수 없다.“ 면서 소견 발표를 하였다.
이어서 회장과 감사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감사 소견 발표가 있었으며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투표자 154명, 무효5명,
▫회장 
▪유제헌: 104 표 ▪최병호: 54 표 ▪기권 1 표 ▪안영국 기권

▫감사
▪김정자 :103표 수석 ▪윤정태 : 97표 차석감사 ▪정진호 : 83표 감사
▪양봉자 : 71표 ▪최숙려 : 45표

166명중 159명이 투표를 하였으며 유제헌 후보자가 제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함께가는 미래, 정의롭고 화합된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제32대 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유제헌 후보는 현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으로 1954년생 이며, 1988년 부인 유 도모꼬 씨와 결혼하여 4녀2남을 거느린 행복한 대가족의 가장이다. 

유 제헌 회장은 현재 종합광고회사 Advision GmbH(설립 1996~)와 무역회사 Onbiz GmbH (설립 2010~)를 운영하고 있다. 회장 당선 소감발표에서 유제헌 회장은“고맙다. 인사말 준비를 미처 못했다. 현 연합회 회장단과 임원들에게 감사한다. 회장과 임원들 수고 많았다.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관위들 모두 수고 많았다. 임기 동안 연합회장을 천명으로 생각하고 교민들에게 공약을 지키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18시경에 회장 당선자와 감사 그리고 선관위들과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이번에 당선된 김정자 수석감사와 윤정태, 정진호 감사는 새로 하루 빨리 화합과 발전으로 발돋음 하는 교민사회로 회복시켜주길 당부했다.

안명자 남부협회장 끝마무리 인사, 그리고 최병호 회장 폐회사와 함께 저녁 뷔페는 당선자로부터 제공 됐고 뒤풀이로 즐겁고 흥겨운 가라오케와 춤 파티로 긴장됐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 ann20065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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