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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캠브리지 한인체육대회 성공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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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9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속에 올해로 4번째 맞이하는 케임브리지의 한인들이 모여서 친목을 다진 한인체육대회 및 바비큐 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케임브리지에는 약 40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한인회가 없어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과 케임브리지 한인 학생회가 공동 주최/주관 하여 케임브리지 지역내 한인 교회와 업체들의 지원 하에 행사를 진행하고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과 케임브리지 한인 학생회 공동 추최/주관으로 케임브리지 지역내 한인 교민들을 위한 친목과 교류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 되었으며 올해 4년째 진행되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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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체육대회는 케임브리지내 한인 단체나 업체의 후원 협찬이 중요한데 올해에는 한인 교회 (열림교회, 한인교회) 와 한인 업체 (비빔밥 하우스, 리틀서울, 서울프라자) 의 후원과 ㈜모나미의 아이들 학용품의 협찬이 있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이 행사가 대사관의 특별 후원으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팀을 4개로 나누어 각종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족구,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이어달리기, 2인 3각, 4인 5각 등 종목과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 외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체육대회 우승팀은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체육대회 후 두 번째 이벤트인 바비큐 파티를 진행했다. 80KG 의 푸짐한 양념 쇠고기, 돼지고기 바비큐를 비롯한 각종 음료수 등이 제공되어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주관을 했던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한영호 원장, 케임브리지 한인 학생회 홍제형 회장과 행사 준비를 도와준 학생회 임원 및 각 종목 진행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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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공동 주최/주관자
한영호(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원장)

지역 단체의 단체장들이 모여 행사에 대해 기획하고 행사가 잘 진행되기 위해 서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단체와 업체가 모여 협력하고,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재외 한인 사회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사 1-2주 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날씨도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행사 당일 날 날씨도 좋았고 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케임브리지 한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협조속에 한인 체육대회 및 바비큐 파티가 계속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행사 공동 주최/주관자
홍제형 (케임브리지 대학 한인 학생회장, 화학공학 박사 1년차)

학생회 5월 선거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 한인 학생회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개최하는 첫 행사이자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서 계획 초기에는 다소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를 포함하여 4번째로 행사 주관하시는 베테랑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한영호 원장님과 같이 하게 되어 큰 어려움 없이 기획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으며 감사 드립니다. 올해부터는 제 4회를 맞이하여 앞으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규모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 내년에도 행사가 차질 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3주 전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하였는데 계속 좋지 않다가 마지막 3일 남겨두고 흐림으로 바뀌었을 때는 하늘도 도우시는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행사 당일 인원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다소 당황했지만 행사 전후로 발벗고 뛰어준 학생회 부회장들과 임원들 덕분에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 같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올해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재정적 및 여러 기타 지원을 해주신 주영 한국 대사관, 케임브리지 한인 단체장분들 및 차량 지원 해주신 개인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모로 이번 체육대회에 대한 기억은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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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물리학과 학부 4학년)
지난 한 주 동안 계속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체육대회 당일의 맑은 날씨에 힘입어 케임브리지 한인 분들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학생회 부회장으로써 회장님과 함께 전체적인 행사진행을 맡으면서, 여러 단체에 속한 분들이 성별과 나이에 상관 없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달리기와 단체 줄다리기 등 팀워크를 요구하는 종목을 통해 각 단체내의 친목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행사 진행에 직접 힘써주신 학생 분들의 노력과, 여러 가지를 준비해주신 케임브리지의 한인교회들,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분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돋보여 더욱 뜻 깊은 체육대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년 한 번 있는 행사를 통해서 한인 분들이 계속 친목을 쌓아 갈 수 있다는 점에 큰 희망을 얻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체육대회가 케임브리지 한인 네트워크 형성에 주춧돌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합니다.

김성규 (생화학과 박사 2년차)
케임브리지 대학 학생회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 체육대회였습니다. 혹시라도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 제 마음 속이 초조하였습니다. 

비록 흐리긴 했지만, 잠깐의 눈부신 햇빛으로 마무리를 하여 너무나도 다행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여러 종류의 재밌고 활기찬 행사종목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보람찼습니다. 줄다리기와 OX 퀴즈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케임브리지에서 저에게 즐거운 추억을 또 하나 남겨주신 한인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리고, 특히 케임브리지 대학 학생회 임원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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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태 (수학과 학부 1학년)
저는 이번 한인체육대회에서 족구와 OX퀴즈 진행을 도왔던 배병태입니다. 일주일 내내 기상조건이 좋지 못하여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풀려 원할 히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잔디밭 위에서 어린이들과 뛰놀며 동심으로 돌아가보았고 한 점 한 점마다 긴장감을 더해가는 족구는 큰 즐거움을 주었으며 줄다리기를 통해 서로간의 협동심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케임브리지 한인들이 모두 모여 잠시나마 타지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뜻 깊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휘(수학과 학부 1학년)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던 황휘입니다. 3살부터 중학생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만큼 처음에는 산만하고 어지러웠지만 아이들이 점점 게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마쉬멜로 달리기, 감자 들고 달리기, 2인 3각, 과자 따먹기, 개인 달리기, 줄넘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막바지에 이르면서 어린 학생들이 넓은 잔디밭에서 입에 밀가루를 묻히고 환하게 웃으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잠시 동안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해서 참 행복했고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를 했다는 점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런 순수한 아이들과 스포츠데이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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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직 (수학과 1학년)
아이들 게임을 진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산만한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룰을 지키게 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상품은 언제 주냐며 독촉을 하는 아이들과 과자 따먹기 게임을 위해 준비한 과자를 배고프다며 집어먹는 아이들 때문에 당황스러웠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계획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힘든 일과 끝에 시원한 맥주와 바비큐 고기를 원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윤재(컴퓨터공학과 1학년)
프로그램 브로셔 제작과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이윤재입니다. 대회 며칠 전에 부랴부랴 만든 브로셔가 몇 번의 수정과 첨삭 끝에 완성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초/중학생들을 지도하며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으나 순수한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케임브리지 첫 해의 시험을 마치고 여러 동기들과 선배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영국 유로저널 유동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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