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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08.18 06:14
프랑크푸르트 최대의 '강변축제'에서 한국이 뜬다!
조회 수 4828 추천 수 0 댓글 0
방문객 300만명 프랑크푸르트 최대의 '강변축제'에서 한국이 뜬다! 한식과 우리 농식품 홍보, 한국유물전 동시에 열려 독일 박물관과 공동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도 펼쳐져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과 지역 동포들은 8.24(금)-26(일) 프랑크푸르트 최대 축제인 '강변축제'(Museumsuferfest
2012)에 참여해 대형 한국관 'Korea
Pavilion'을 설치하고 시음과 시식, 판매행사를 통해 한식과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때마침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MAK
Frankfurt)에선 한국유물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관 주변에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마다 8월 마지막 주 금요일 ~일요일, 3일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등 300만명이 찾아들 만큼 유명하다. 프랑크푸르트를 동서로 관통하는 마인강의 양쪽 강변에 설치된 20 여개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강변을 따라 늘어선 수 백개의 수공업제품상을 비롯해 세계의 먹거리도 방문객의 발길을 붙든다. 또 길거리 공연과 마인강에서 벌어지는 용선경기(Drachenboot) 등 모든 볼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뿐이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의
20여개 박물관이 모두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뱃지를 구입하면 축제기간 동안 박물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이같은 대규모 축제에 우리 동포들도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참여한다. 행사 주관부처인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관은 지난 6월부터 한국유물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응용예술박물관의 맞은편에 설치되며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품격과 규모를 갖추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한식 및 농식품 홍보와 한국문화체험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과 응용박물관 양쪽에서 활기찬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한국 홍보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한국관 내에는 한식 판매코너와 식료품코너가 마련되어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식과 우리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별도 설치된 안내코너에서 수려한 한국의 자연과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선전할 방침이다. 한식 판매코너에서는 5개의 동포업체 및 단체가 외국인들에게 친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비빔밥, 불고기, 잡채 등 대표적인 한식메뉴와 각자의 특기를 발휘한 닭강정, 튀김, 떡볶이, 전 등 특별메뉴를 판매한다. 식료품코너는 여름야외축제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국산 아이스크림과 청량음료, 제과류를 소개하고 소주칵테일과 막걸리 등 우리 주류제품을 시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0월로 예정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포2세들과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기금마련을 위해 식료품코너 운영에 참여한다. 한편, 우리공관은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 을 통해 축제기간 동안 박물관 건물 안팎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현지 언론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물관 내에서는 한국유물특별전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가 매일 수차례 이루어질 예정이며, 한복을 직접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과 한국다례 시연, 또 석양을 보며 이동식 가마에서 직접 도자기 찻잔을 구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박물관 앞 무대에서는 전통혼례 시연과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한-독B-Boy 그룹의
K-Pop에 맞춘 댄스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이 밖에 박물관 뜰에서는 한지공예품 전시 및 시연, 한글서예로 이름 써주기 행사가 진행되어 한지와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동포들은 축제의 특성에 맞춘 한국관의 고품격화, 축제형 한식 메뉴 개발과 판매품목 선정 및 고급화 전략에 더해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과 적극적인 현지 언론 홍보를 결합시키는 등 공관이 나서서 지난 수 개월동안 애쓰고 노력을 기울인 만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하고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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