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한글학교 교사지침서 집필진 김선정 교수 독일 방문
교육과학기술부의 한글학교 교사지침서 집필진 김선정 교수(계명대)일행이10월 27일 토요일 뒤셀도르프 한글학교(교장: 송순이)를 방문했다.
집필진 일행은 뒤셀도르프 한글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학교 한국어 교재의 종류와 개선점 등의 현황을 살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선정 교수는 언어권별 한글학교 교사 지침서 집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영어권을 예로 들어서 영어권 교재지만 미국 내 한글학교와 영국 및 오세아니아 주(호주, 뉴질랜드 등) 한글학교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을 덧붙였다.
한글학교 한국어 교재는 언어권별 교재뿐만 아니라 학습자 대상별 한국어 교재도 집필되어야 한다는 것과 교사 지침서에는 학습자의 수준을 제일 잘 아는 교사들이 각 한글학교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참고자료를 많이 소개해야 한다는 것을 간담회를 통해 (재)확인하게 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갑현(남, 37세) 교사는 주말 한글학교에 매주 참석하기 어려운 한글학교 한국어 학습자들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한글학교 교재는 특히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교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한글학교 방문과 간담회에는 윤선영박사(Bonn세종학당장)도 함께 자리하여 독일내 한국어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필진 일행은 월요일 Bonn대학교 한국학과를 방문한 후에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