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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12.11 07:00
'제3회 MOBIS 컵 축구대회'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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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MOBIS 컵 축구대회'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지난 금요일(7일) 저녁 6시, 활력이 넘쳐보이는 젊은 한국인들이 큼지막한 스포츠가방을 하나씩 어깨에 둘러매고 삼삼오오 오펜바흐 소재 실내축구장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비스컵 쟁탈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직장인 선수들이었다. 올해로 세번 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12월 초에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측 팀인 모비스 1팀과 2팀을 비롯해 기아차유럽법인(KME), 기아차유럽디자인(KMEDesign), 현대차유럽기술센터(HMETC), 현대차유럽연구소품질센터(HMEUQC), 모비스 브레나 독일법인 그리고 유일한 동포팀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동호회(FKFC) 등 모두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를 앞두고 갑자기 내린 폭설 등 고르지 못한 일기로 모비스 프랑스팀이 불참하는 등 전년도에 비해 참가팀이 다소 줄었으나 경기만큼은 예년과 다름없이 매경기마다 치열하고 뜨거웠다. 이날 경기는 8 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각각 네 개 팀이 풀 리그 예선전을 치른 후, 각조의 1위와 2위가 4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윤정현 모비스유럽본부장은 처음 친목 도모 및 직원들 취미생활 차원에서 시작하게된 대회가 어느덧 3회째 대회가 되었고, 현대의 모든 계열사 및 동포팀이 연말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쌓은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아 가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팀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되기 바란다는 요지의 개회사를 했다.
조별 예선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끝에 현대유럽연구소품질센터 팀과 모비스 1팀 이 그리고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동호회 팀과 기아차유럽법인팀이 각각 준결승에서 한판 승부를 겨루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전년도에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던 모비스1 팀과 평소에 꾸준히 기량을 쌓아온 동포팀(FKFC)이 격돌했다. 우승은 모비스 1 팀, 선수들은 대회 3회 출전만에 마침내 우승컵을 하늘 높이 쳐들었다. 결승전 경기내용은 초반에 모비스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동포팀의 반격으로 2:4로 역전되면서 오히려 승리의 여신이 동포팀에게 미소를 지어 줄 듯한 분위기에 이르렀다. 이때 상대팀의 강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모비스팀의 김에녹 골키퍼의 기대밖의 선방에 힘을 받은 모비스 선수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맹공을 퍼부어 스코어는 다시 5:5 동점이 되었다.한겨울 체육관 공기는 냉냉했지만 선수들과 응원하는 관중들의 손은 땀으로 촉촉히 젖어들 만큼 경기는 내내 열띤 공방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용호상박의 양팀은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모비스팀이 행승을 거두어 우승컵을 안았다.현대유럽연구소 팀과 기아차유럽법인팀이 벌인 3,4위 결정전에서는 역시 승부차기에서 기아차가 신승을 거두었다. 이날 다득점왕에는 모비스(2팀)의 김학범선수가, 대회 MVP 상은 모비스(1팀)의 김에녹선수 그리고 페어플레이 팀으로는 기아차유럽법인팀과 모비스독일법인 팀이 공동 수상했다. 경기후 참가선수들은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했다. 숨이 턱에 차 헉헉거리면서도 축구가 마냥 즐겁기만 한 직장인 선수들 이제는 승부를 떠나 맥주잔을 기울이며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12월을 말하고 있었다.
독일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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