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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12.17 16:30
동포들의 총화로 이룬, 프라이부르크대학 '한국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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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총화로 이룬, 프라이부르크대학 '한국의 밤' 공관과 한인학생회, 지역 한인단체가 함께 마련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장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수년 전부터 독일에서 서서히 불기 시작한 한류바람은 몇 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올 한 해 동안 독일 전역에서 재독동포들이 벌인 문화사업은 제체두고라도 독일의 지자체들과 유수 대학들이 각종 한국문화관련 행사를 유치한 것만도 그 수가 적지않다. 그리고 저물어가는 2012년 마감을 앞두고 지난 달22일(목) 남부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학생식당에서 또 한 차례의 한국문화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프라이부르크대학교 학생후생처(Studentenwerk)의 지원을 받아, 프라이부르크대학 한인학생회를 비롯해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지역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의 덴츨링 시의 마쿠스 홀레만 시장 내외를 비롯, 300여명의 시민과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봄 튀빙엔 대학에 이어 두번째로 남부독일의 전통 대학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이번 '한국의 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19:30-23:00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도시에 한국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한국무용 및 음악 공연, 현지 체육관의 태권도 시범 등 공연과 시연을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한복입기와 한글서예 같은 한국문화 체험, 또 한식과 우리 농식품에 대한 체험 기회 등도 제공했다. 한마디로 한국 홍보를 겸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한국문화 체험장으로 꾸며졌다. 개막행사를 장식한 한애나 학생의 살풀이춤과 오고무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수준높은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대학 한인학생회 김신회, 장진환 두 임원이 나와 한국을 소개했다. 독일인 참석자들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또 프라이부르크 음대 유학생들이 한국 가곡(신아리랑, 김동진 작곡)과 한국의 선율 및 리듬(영광, 김희조 작곡)을 연주하였으며, 프라이부르크 Taekwon-Do Center Terranova의 관장과 수련생 15명이 격파를 포함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동포무용가 강현숙 씨는 바라춤과 모둠북(삼북)공연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음식체험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행사장 전체에 설치된 개별 부스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복 입고 사진찍기, 한글과 붓글씨로 한글 써보기, 젓가락으로 콩, 쌀 등 집어보기,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등의 문화체험은 참석자들이 모두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적극 참여하여 시종 활기찬 축제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프라이부르크대학 한인학생회와 한인회, 한글학교가 함께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빵, 김밥, 전통음료, 전통차 시식체험도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흔치 않았던 프라이부르크 지역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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