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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01.08 09:08
2012년 쾰른 한인회 송년 잔치-한글학교, 유학생, 교회, 한인회가 하나되어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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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쾰른 한인회 송년 잔치-한글학교, 유학생, 교회, 한인회가 하나되어 성황리에 개최 쾰른 지역한인회 2012년 송년잔치가 12월29일 Bergische Gladbach 에 있는 성 세바스찬 연회장(Am Schild 31, 51467Bergisch Gladbach)에서 열렸다. 최경환 총무의 사회로 오후 5시경 제1부가 시작되었다. 김정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중에도 쾰른 송년잔치에 와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012년 가졌던 건강관리 세미나, 2,3세들이 중심이 된 효도잔치, 3.1절 기념 축구대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문화행사와 김치 바자회, 8.15 해방 기념 경축행사, 야유회, 무연고자 묘소 찾아뵙기 등 많은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 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임원들과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고 협조해 준 덕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한글학교를 방문해 보면서 우리 모두 남달리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도와 주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글 홍보의 역할이 나라 사랑의 길임을 강조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수석부회장의 축사의 주요 내용은 ‘지난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총연합회 사무실을 개관하였으며 앞으로 총연합회 사무실은 지방한인회와 재독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2013년 총연합회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 것이며 재독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재독한인” 잡지를 계간으로 발행하여 2013년에 치러지는 행사와 활동상을 적극 홍보해 재독한인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전희선 영사는 축사 중 ‘내년은 한독수교 130주년 및 광부파독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여 공관에서는 한국영화제와 전통공연,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했다. 쾰른 한빛교회 박정동 목사와 교인들로 구성된 쾰른 음대생들은 작은 음악회를 들려주었는데 눈, Nori ti scodar di me(이재승), 청산에 살리라, La donna e mobile(최성욱), 남몰래 흐르는 눈물-외국곡, 그리운 금강산(선태준) 을 부르고 다같이 이태리 칸조네 메들리를 들려 주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쾰른 한글학교(교장: 김인겸) 합창단(지도: 이윤정, 참가자: 서지수, 서요셉, 서다니엘, 찬가흔, 이수아, 최한나, 한사랑) 어린이들은 예쁜 한복을 입고 나와 ‘산속의 깊은 강, 꿀벌의 여행, 윷놀이, 아빠 힘내세요, 우주 자전거’ 등 5곡의 노래를 불러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를 기쁘게 해 드렸는데 마지막으로 예쁘게 세배까지 하여 김정자 회장과 교민원로들로부터 세뱃돈과 선물을 받아 행복한 밤이 되었다. 이렇게 1부 행사를 마치고 저녁뷔페가 있은 후 2부 순서는 한국에서 온 변지훈과 이경미 가수가 진행했다. 이경미 가수의 민요메들리와 변지훈 가수의 노래 등과 더불어 교민가수 들의 노래를 듣는 사이 사이 복권추첨과 춤 파티가 이어졌다. 다른 행사에 참석했다가 늦게 참석한 유제헌 총연합회장 부부는 500 유로의 현금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는데 그 돈을 바로 쾰른 한인회에 후원하기를 원했으나 그래서는 안된다는 교민들의 성화에 다른 좋은 곳에 잘 쓰겠다고 다시 받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모두가 즐기는 송년잔치였다 . 행사를 일찍 시작한 주최측에서는 계획했던 데로 11시에 송년잔치를 마치려 했으나 손님들의 아우성에 좀 더 지연되기도 했다.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김정자 회장은 차기 회장이 누가 되든 한인회 회원으로서 열심히 한 몫을 하겠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빛 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어두운 길 조심해서 가시고, 새해 복 많이 받길 기원했다. 중부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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