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시가 지난 2월8일부터 17일까지‘말라가 한국문화주간(la Semana Cultural de Corea del Sur en Malaga)’행사가 개최했다.
말라가시는 스페인 도시 중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로서 그 동안 말라가대학교와 인천대학교의 자매교류로 매년 양교에서 각각 60여명의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상대학교에서 학업중이며 말라가 첨단기술공원과 송도첨단기술공원간 교류, 금년 9월에는 제8회 한-서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주재국에서 한류팬클럽, 민간 이벤트회사 차원에서 개최한 소규모 한국문화 행사는 있었지만 지방정부가 직접 개최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오대성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말라가시의 한국문화주간행사 개최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금번 행사로 5천년 한국문화가 스페인에 좀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지속 개최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개막식 당일 저녁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주제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한국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에 대하여 소개하기도 하였다.
스페인 상원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Francisco de la Torre Morales 말라가시장은 만찬을 개최하여 단기간에 경제기적을 이룩한 한국민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말라가시와 한국간 경제, 과학기술, 학술,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걸쳐서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 말라가시에서 개최예정인 제8차 한-스페인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시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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