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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03.04 04:45
프랑크푸르트 국제여성클럽 자선행사 가야금 연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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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국제여성클럽 자선행사 가야금 연주로 개막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지난 토요일(23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시내 고급 레스토랑 'KAMEHA'에서 '사단법인 프랑크푸르트 국제여성클럽'(이하 'IWC', The International Womens's Club of Frankfurt e.V.)의 2013년 첫 자선행사가 열렸다.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회원들이 보타이 차림의 신사들을 동반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들어선다. 아네테 하그(Annette Haag) IWC회장과 남편 하그씨는 로비 계단에 서서 손님들을 악수로 또는 포옹하며 맞이했다. 해마다 2월 중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회원간의 교제와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의 약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올해는 'Die Arche'라고 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보살피는 기관을 돕는 모금활동을 벌였다. 'Die Arche'는 우리말로 '방주',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서 따온 말로 '피난처' 를 상징한다. 이날 모금액은 전액 Die Arche에 전달됐다. IWC가 발족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축하공연에 동포 연주팀이 참가했다. 주최측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독일 상류사회의 모임에 우리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계기로 삼고자 연주팀을 지원하기로 했던 것. 동포 연주팀은 서양인들이 공감하기 쉬운 가야금과 모듬북을 선보였다. 가야금은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젝트 메니지먼트 '다리 CPM'을 운영하는 서엘리사씨가 연주했다. 서씨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루드빅스부르크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박사과정 중에 있다. 모듬북 연주는 해마다 수차례 독일을 방문해 동포들에게 북연주를 지도하는 고진성 이지연부부와 마인츠 동포 박계순씨가 팀을 이뤘다. 고진성씨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원 출신이며 중요무형문화재 40호('궁중무용 학연화 대무') 이수자다. 부인 이지연씨는 성신여대 문화산업대학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재즈 가수, 안달루시아 플라맹고 춤, 클래식 연주 등 여러 공연팀이 참여했으나 한국팀은 관객들의 요구로 두 번이나 연주할 만큼 가장 인기가 높았다. 개회식에서 하그회장은 IWC의 간략한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이 행사가 스폰서, 조력자, 기부자 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리스하임의 청소년 방주' 설립에 회원들이 기부금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니콜라 베르(Nicola Beer) 헤쎈주 문화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또 프랑크푸르트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IWC 리셉션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IWC의 자선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참석자들에게 불우 청소년 지원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끝으로 Die Arche 의 대표 다니엘 슈뢰더(Daniel Schroeder)씨는 Die Arche가 어떻게 '피난처' 역할을 하는지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IWC는 1946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여교사 엘리자벳 노갈(Elisabeth Norgall)이 설립, 현재 정치 및 종교와 무관한 공익법인으로 현재 50 여개국, 500 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우리 동포들도 한원중 프랑크푸르트총영사 부인 임성란여사 등 다섯 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은 프랑크푸르트의 저명 여류인사들이 대부분이지만 IWC설립취지에 동의하고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설립목적은 친목과 교류를 통해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이해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인류의 우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데 있다. 이 여성단체는 산하에 여러 소그룹을 두고 있으며 회원들은 다양한 그룹활동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한다. 또 양로원 두 곳과 장애어린이를 위한 학교(Mosaikschool)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뷔페식 저녁만찬, 경품추첨 등의 공식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회원들 자유로운 교제시간으로 새벽까지 이어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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