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임동락(LIM Dong-Lak)은 독일LEONBERG市가 주최하고 한국의 문화 관광부가 후원하는 “빛의 기하학” -Geometry of Light-展을 Galerieverein Leonberg e.V. 에서 2개월간 개최한다.
작가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조각 작업 형태에서 벗어나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적 인 작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2006년 6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프랑스 파리 신도시인 라 데팡스 광장과 신 개선문인 그랑드 아쉬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고 전시 작품 가운데 하나인 ‘Point-성장’ 이 라 데팡스에 영구 전시되었다.
라 데팡스에는 세자르, 칼더, 미로 등 세계 거장 53명의 작품들이 영구 전시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45번째 영구 전시 목록에 올랐다.
연이어 2007년 4월에서8월까지 5개월간 독일의 바덴바덴 시장의 초대로 레오폴드 광장에서 야외조각 초대전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이태리 베니스 Arte Communications이 베니스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태리 외무성, 문화성이 후원하는 ”OPEN” 조각전에서 Special Solo Exhibition을 열었다.
“OPEN” International Exhibition of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은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와 베니스 영화제(Venice Cinema Festival)와 함께 매년 영화제가 개최되는 리도 섬에서 열렸으며 작년으로 15번째 이다.
이 특별 개인전에서는 임동락은 높이 2미터에서 6.5미터에 달하는 대형 조형작품 9점을 전시하였으며, 그 중 “Point-Mass IV”는 소품으로 특별 제작되어 제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미국 헐리우드의 배우이며 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에게 “OPEN 감독상”으로 수여되었다.
“OPEN” 국제 조각 및 설치 전시회는 그 동안 세계적인 작가 아르망, 루이스 부르쥬아, 세자르, 데니스 오펜하임, 크리스토, 키스헤링, 리챠드롱, 마크퀸, 쟝 삐에르 레이노, 니키드 쌩팔, 미모 로텔라, 베르나르 브네, 류 민쥰, 왕강이 등이 참가 했었고, 스페셜 솔로 전시는 임동락이 처음 이다.
이번 레온베르그 시장의 초대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동양적 이원론을 기초로, 하나의 개체가 모여 전체를 이루고 전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렉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중, 소형 조각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최근 작품도 전시 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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